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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 “최고의 전문 투자신탁기관 도약”

이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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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1-20 08:56

신탁조직 전면 개편, 투자전략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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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이 새 천년을 맞아 ‘최고의 전문 투자신탁기관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전면적인 신탁조직 정비에 나섰다.

조흥은행을 이를 위해 올 신탁부문의 업무추진 방향을 경쟁력 있는 상품개발, 고도의 자산운용 능력, 정예화된 맨파워, 선진화된 전산시스템등 4가지로 압축,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그 첫 출발점은 조직개편. 신탁본부 조직을 최근 신탁자산의 운용을 담당하는 신탁운용부, 신탁사업의 기획과 상품개발 및 업무추진을 담당하는 신탁업무실, 증권투자신탁업무와 회계처리 및 운용지원을 맡는 신탁지원실로 개편, 지난해 10월 이미 설치 완료된 영업점의 신탁전담 창구와 함께 올해부터 시행되는 신탁분리 및 사업부제 시행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했다.

또한 시스템 측면에서도 새로운 유가증권 전산시스템을 도입, 기존의 실무처리 중심의 전산운용 체계에서 종합의사결정 시스템으로 전환해 신속 정확한 투자 의사결정과 함께 인력의 소수정예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조흥은행은 아울러 인적자원의 충원과 양성을 위해 장기간에 걸쳐 비용과 인적투자를 집중할 계획. 이를 위해 우선 내부공모를 통해 17명의 예비 전문인력을 선발, 1년이상 장기간에 걸쳐 금융연수원과 증권연수원등 국내 전문 연수기관에 파견해 자산운용 전문가와 리스크관리 전문가로 양성한 후 은행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길 방침이다.

조흥은행은 또한 전직원의 담당업무에 대한 업무실명제 및 성과급제 도입을 계기로 딜러와 펀드매니저등 성과평가의 계량화가 용이한 업무부터 단계적으로 성과급제를 실시하고, 점차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흥은행은 이밖에도 자산운용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투자전략위원회를 새로 설치, 위원회에서 여신성 유가증권의 매입과 관련된 자산운용 의사결정, 포트폴리오 구성에 관한 사항 및 중요정보의 보고를 통합함으로써 의사결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조흥은행은 이와 관련 자산운용에 있어서 앞으로 신탁상품의 주식편입 비율이 50%까지 확대됨에 따라 자산배분전략의 일종으로 선물과 옵션, 채권등을 적절하게 조합해 투자자산의 가치가 일정수준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설계된 포트폴리오 보험(Portfolio Insurance) 전략을 채택해 투자실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진우 기자 rai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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