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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인사운영 체계 혁신

이진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1-20 08:53

능력주의등 4대원칙 ‘상생(相生) 인사관리’

국민은행이 최고의 가치와 성과(High Value & Performance)를 창출하는 ‘상생(Win-Win) 인사관리’라는 새로운 인사목표와 능력주의, 성과에 따른 보상, 기회의 균등, 투명성등 4대 인사원칙을 골자로 하는 ‘새천년 인사비전’을 마련, 인사운영 체계의 혁신에 나선다.

국민은행은 이를 위해 지난해 조직비전 및 경영전략 달성에 필요한 인사부문의 역할 정립과 ‘직원 정예화’를 위한 핵심역량 파악을 목표로 자문교수들의 주관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본부장 및 노조위원장 인터뷰등을 거쳐 최근 인사비전 설정案을 수립, 최종 의사결정이 나는대로 대내외에 공식 선포할 계획이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번에 마련한 인사비전에서 혁신적인 사고방식으로 변화를 선도하는 ‘창조인’, 전문성을 보유해 성과를 창출하는 ‘프로금융인’, 고객을 빅맨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빅서비스맨’을 새천년 인재상으로 설정했다.

국민은행은 아울러 개인의 능력개발 유도를 위한 능력중시의 인사관리체계 강화, 실현된 성과의 공정한 평가 및 조직기여도에 따른 개인별 보상, 모든 직원들에 대한 균등한 기회제공으로 경력관리의 형평성 제고, 각종 인사제도 운영에 관한 명확한 기준 설정을 통한 인사관리의 신뢰성 제고를 기본적인 인사원칙으로 삼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특히 이같은 인사원칙을 토대로 전문직 제도등 직군별 인사관리제도 및 경력개발관리제도를 도입하는 등 인사운영 체계를 바꿔나가기로 했으며, 인력구조의 유연성 확보를 위해 계약인력의 채용을 확대하고, 경력자 채용을 통한 전문인력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기존의 호봉제를 폐지하고 개인 및 집단의 성과에 따른 보상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경력평가의 비중을 축소 내지는 폐지하고, 전문성 및 직무연속성을 유지시키기 위해 능력·성과중심의 승진·이동 관리를 펼치기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성과주의 인사 패러다임의 정립과 전직원이 공유할 수 있는 투명한 인사원칙을 수립하고, 직원들의 경력관리 및 능력개발에 대한 방향 제시는 물론 금융환경 변화에 부적합한 제도 및 관행의 수정·보완이 필요하다는 은행 안팎의 여론이 이번 새천년 인사비전 마련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이진우 기자 rai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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