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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보상조직 통합 `난기류`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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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1-07 18:45

쌍용 불참 선언, 보상조직 반발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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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하위 손보사들의 보상조직 통합 작업에 난기류가 흐르고 있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제일화재와 쌍용, 대한, 국제 등 4사가 보상조직을 통합키로 하고 구체적인 협의과정에 들어갔으나 최근 쌍용이 불참을 선언함에 따라 나머지 3사만 통합을 추진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쌍용은 보상조직의 반발과 보상조직 통합 후 실효성 문제에서 고심을 하다 불참키로 결정했는데 보다 더 근본적인 이유는 4사가 보상조직을 통합, 제3의 회사를 설립할 경우 부가세를 물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보험업은 부가세 대상이 아니었으나 세법이 개정돼 보험회사가 제3의 회사에 아웃소싱을 할 경우 10%의 부가세를 물어야 하는 대상에 포함됐던 것.

이에 부담을 느낀 쌍용이 발을 빼자 나머지 3사가 입은 타격도 큰 것으로 보인다. 각사 보상조직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쌍용이 불참하는 `이중고` 속에서 통합 논의 자체가 위태로워 보인다는 것이 주변의 얘기다.

그러나 나머지 3사는 통합논의 자체는 계속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도 이들이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오는 4월 부가보험료가 자유화되면 중하위사들의 경영압박이 심해질 것이고 중하위사들의 보상조직 통합은 이에 대비한 일종의 `살아남기 위한 하나의 전략`이었기 때문이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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