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책임경영체제 구축을 위한 부문별 총괄조직을 신설했다. 지원 및 관리부문을 총괄하는 경영지원총괄 조직과 법인영업 및 전략영업을 총괄하는 법인영업총괄을 신설한 것이다. 또 경영건전성을 위해 보험수리전담부문을 새로 조직했다.
특히 전문화된 실 조직체제를 구축키로 하고 대표이사 직속의 법제실과 경영지원총괄 직속의 홍보실을 신설했으며, 신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영업을 강화하고 인터넷 사업 등 신채널 강화를 위한 제휴사업팀을 신설했다. 이밖에도 LG는 자동차보험의 계약업무와 보상업무를 통합, 대고객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LG는 이날 조직개편과 함께 대규모 승진인사도 실시했다. 이는 초우량 전문보험회사로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틀을 마련함과 동시에 성과주의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과감한 발탁인사를 단행한 것. 신용삼 상무와 이종업 상무가 전무이사로 승진하면서 신설된 경영지원총괄과 법인영업총괄 업무를 각각 담당하게 됐고, 장남식 이사는 업무기획담당을 맡으며 상무이사로 승진했다.
또 구자준 부사장은 영업 및 영업지원 총괄업무를 맡고 이기영 상무는 인사총무 담당으로, 조남근 이사는 전략영업본부로, 박창욱 이사는 법인영업1본부로 자리를 옮겼다.
이밖에 김광택 이사(인도네시아합작법인) 등 6명이 이사로 승진했으며, 박이준 경인본부장 등 4명이 본부장으로 임명됐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