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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 설계사 1인당 수당 급증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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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1-06 09:35

대리점당 수수료도… 각각 75.95만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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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의 설계사 1인당 수당과 대리점당 수수료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99회계연도 10월말까지 손보사가 설계사들에게 지급한 신계약비·수금비는 총 5천71억6천8백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 줄어들었다.

그러나 설계사수도 14.5%나 감소한 8만8천8백86명인 것으로 집계돼 설계사 1인당 수당은 5백71만원으로 4백96만원이었던 전년에 비해 75만원 증가했다.

대리점 수수료의 경우 총 4천42억6천7백만원으로 7.3% 늘어난 반면 전체 대리점수는 4만9천9백70개로 5.4% 감소, 대리점당 수수료가 8백9만원으로 전년동기(7백14만원)보다 95만원이나 많이 지급된 것으로 분석됐다.

설계사 1인당 수당이 가장 많이 늘어난 회사는 삼성화재로 7백81만원을 지급, 전년보다 1백21만원이나 증가했으며 제일과 신동아화재도 각각 98만원, 91만원씩 늘어나 업계 평균 증가율보다 높았다. 반면 동양화재는 유일하게 25만원 줄어들었다.

설계사 1인당 수당이 가장 높은 회사도 삼성화재로 나타났으며 동부가 6백22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현대는 5백40만원, LG가 5백34만원으로 상위사들의 수당액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일은 5백31만원으로 중위사 중 가장 높았으며, 동양과 신동아가 5백5만원, 5백2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해동은 3백7만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국제와 쌍용, 대한도 3백만원대에 머물렀다.

대리점당 수수료는 LG가 가장 많이 늘어났다. 8백66만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무려 1백73만원이나 늘어난 것. 다음은 삼성으로 1백61만원이 증가했고, 대한은 1백3만원이 늘어났다. 그러나 동양은 21만원 감소했다.

제일은 1천69만원으로 대리점당 수수료가 11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동양은 9백22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현대와 삼성, LG, 신동아, 쌍용은 8백만원대로 나타났다. 반면 동부는 5백80만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국제와 해동이 6백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처럼 대부분의 손보사들이 설계사 1인당 수당과 대리점당 수수료가 전년보다 늘어난 것은 올 회계연도 들어 실적이 저조한 설계사나 대리점을 통폐합하는 등 부실조직을 대폭 정리, 생산성을 높이는데 주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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