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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브리지캐피털 제일은행 인수 본계약 체결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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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2-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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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이 23일 미국의 뉴브리지캐피털에 정식인수돼 선진 은행으로 거듭나게 됐다.

뉴브리지캐피털의 제일은행 인수는 외국자본이 국내 은행의 지분과 경영권을 동시에 인수하는 첫 사례로 국내 은행권에 사활을 건 경쟁과 2차 구조조정을 불러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금보험공사의 팽동준(彭東俊) 이사와 뉴브리지캐피털의 웨이지안 샨 아시아본부장은 23일 오전 제일은행 본점에서 예금보험공사가 뉴브리지에 제일은행의 지분 51%와 경영권을 양도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제일은행은 자본금 9천806억원에 뉴브리지와 예금보험공사.재정경제부가 각각 51대 49의 비율로 지분을 갖고 뉴브리지측이 경영권을 행사하는 은행이 됐다.

뉴브리지는 제일은행 지분 51%를 액면가인 5천억원에 인수했으며 향후 경영정상화 진척 정도에 따라 2년간 2천억원을 추가 출자하기로 돼 있다.

뉴브리지는 제일은행의 신임 경영진으로 윌프레드 Y. 호리(53) 미국 어소시에이트 퍼스트 캐피털 국제담당 수석부사장을 행장으로 선임했으며 이사회 의장에는 로버트 바넘 전 미국저축은행장을, 이사회 부의장 겸 사외이사에 김철수(金喆壽) 전 상공부장관을 선임했다.

일본계 미국인 3세로 알려진 호리씨는 로스앤젤레스 소재 종합투자회사인 어소시에이트 퍼스트 캐피털 코퍼레이션에서 30년간 근무한 전문 금융인이다.

호리 행장을 비롯한 신임 경영진은 오는 3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되며 내년 1월4일 정식 취임한다.

뉴브리지는 또 제일은행의 정상 및 요주의 여신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여신을 모두 인수하며 고정 이하 부실자산은 성업공사가 매입, 그 차액을 예금보험기금채권으로 보전하기로 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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