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외환리스는 최근 후순위채 대출 5백억원을 차입키로 결정함에 따라 정상적인 경영체제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외환리스는 금년 초부터 경영정상화를 위해 외환은행과 꾸준히 증자문제를 협의해 왔으나 은행들의 자회사 출자한도 제한으로 증자가 지연돼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최근 후순위채 대출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모색키로 하고 작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후순위채도 외환은행이 매입할 경우 계열사 신용공여한도에 걸리기 때문에 외환카드에서 매입하기로 했다.
이처럼 후순위채 대출 5백억원을 차입키로 확정됨에 따라 외환리스는 신기술금융업에도 새로 진출하기로 하는등 지난 97년 경제위기 발생이후 중단했던 신규영업도 재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외환리스는 영업조직도 기업금융팀, 소비자금융팀, 신기술금융팀등 3개팀으로 개편하고영업을 재개하기위한 준비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외환리스는 자회사인 홍콩현지법인도 조기에 정리한다는 방침하에 구체적인 청산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경영의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투명성이 더욱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