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리스사 구조조정 놓고 채권단 원칙없이 흔들린다""

박정룡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16 10:13

대동 규정 미달에도 가교행… 중부는 유보 결정

리스사들의 구조조정과 관련 채권단들이 원칙없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동남, 대동, 중부리스 처리문제를 놓고 원칙없이 편의에 따라 결정을 내리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채권단들이 명확한 기준도 없이 편의에 따라 리스사들의 구조조정 결정을 내린다는 비난마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같은 비난은 지난 11일 동남, 대동, 중부리스의 가교행을 결정하기위한 채권단 전체 회의에서 비롯됐다. 당초 채권단들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동남, 대동, 중부리스의 가교행과 관련 최종 판단을 내리기로 했었다. 이와 관련 이날 채권단회의에서 동남리스는 가교행이 규정대로 통과됐지만 대동리스는 전체 채권단의 72%만 동의함으로써 사실상 가교행이 무산됐다. 금감위측에서 워크아웃을 할 경우 기본의사결정 정족수가 75%가 돼야 하는 점을 감안할 때 가교행을 결정하기위해서는 최소한 80~90%가 찬성을 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주간사에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금감위의 입장에 대해 주간사인 삼성생명투신은 필요하면 서면동의서를 징구 하겠다고 답변하며, 가교행을 밀어부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대동리스의 경우 경수종금플랜에 따라 ABS발행을 통한 자구방안을 추진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교로 보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채권단들이 이처럼 대동리스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가교리스행을 고집하면서도 중부리스는 갑자기 가교행결정을 유보해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채권단들이 이들 리스사들의 처리와 관련 가교행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면 모두 가교행을 결의해야지 왜 중부리스만 유보시켰냐는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즉 이날 회의전까지는 중부리스도 가교행에 따른 최종 판단을 내리는 것으로 돼있었으나 회의진행과정에서 갑자기 유보하는 것으로 결정이 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중부리스 처리와 관련해서는 외부의 압력이 작용하지 않았겠느냐는 의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대동리스 가교행 결정과정에서 금감위측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서면동의서까지 징구하겠다고 대동리스의 가교행을 강력히 밀어부쳤던 채권단이 중부리스 문제와 관련해서 꼬리를 내리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이들 채권단들은 리스사 구조조정과 관련 원칙이 없이 편의에 따라 결정을 내린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외화 조달·고금리 확정 발행 최소화 [캐피탈 조달 돋보기 (5)] 미·이란 전쟁 등 대내외적 불안정성이 커지며 국내 여전채 시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캐피탈사들이 조달 비용 절감을 위해 어떠한 전략을 사용하는지 살펴본다. <편집자 주>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가 외화 조달과 고금리 확정 발행 최소화로 높아진 조달 금리 부담을 완화했다. 유동성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 안정적인 조달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14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캐피탈은 작년 하반기 외화 신디케이션론 약정 체결 후 지난 3월 약 2억 달러 규모 외화 자금을 인출했다.지난 3월 차입 완료한 3억 달러 규모 외화 신디케이트론은 HSBC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했으며 17개 이상 해외 2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해외 조달로 금리 부담 넘었다 [카드 조달 돋보기 (4)] 미·이란 전쟁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카드업계의 조달 부담이 커지고 있다.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는 회사채·ABS 등 외부 차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시장금리 변화에 민감한 구조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요 카드사의 조달금리와 차입 전략 등을 점검해 본다. <편집자 주>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해외 조달 확대와 조달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비용 부담 완화에 나서고 있다. 고금리 시기에 조달한 차입금을 낮은 금리로 차환하면서 조달 비용 부담을 낮췄다. 아울러 달러채와 김치본드, 해외 ABS 등 다양한 조달 수단을 활용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3 저신용자 최후 보루인데…조달 총량 등 차별규제 산적 [규제에 서민금융 못하는 대부업] 경기 침체, 6.27 가계대출 규제로 서민들이 대부업체로 몰리고 있지만 금융사인 대부업체에서도 각종 규제로 대출 공급을 지속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지에서는 불법 사채가 아닌 제도권 내 대부업체가 서민금융 역할을 하지 못하게 하는 불합리한 규제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6.27 규제로 생활자금이 필요한 서민들의 대출이 어려워진 가운데, 최후 보루인 대부업권에서도 서민들에게 공급해 온 소액신용대출을 지속하지 못하고 있다. 대부업체라도 서민금융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자금 조달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14일 대부업계에 따르면, 대부업계는 2018년 8월 시행된 ‘상호저축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