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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가맹점도 전자상거래 대상된다

김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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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15 11:01

삼신생명 ㈜신한 지분 액면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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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생명보험업 진출 의지를 다시 불태우고 있다. 한화그룹은 최근 한화증권을 통해 ㈜신한이 보유하고 있는 삼신올스테이트생명 주식 10%를 인수한데 이어, 세계물산 및 이수화학 지분 약 14%에 대해서도 추가 매입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금감위는 동아 및 한덕생명 등 부실 생보사 매각을 위해 한화그룹측의 인수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증권은 지난 9월말 ㈜신한이 보유한 삼신올스테이트생명 지분 10%를 액면가인 50억원에 전액 인수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신한은 대우그룹 계열사로 그룹의 자금난 타개를 위해 지분매각을 추진해왔으며, 이를 대한생명 입찰에 참여하며 생보업 진출에 강한 의욕을 보였던 한화그룹이 인수함으로써 생보업 재진출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삼신올스테이트의 경우 현재 미국 올스테이트생명이 50%의 지분을 투자목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신한과 함께 사실상 대우계열로 분류되고 있는 세계물산이 10%, 이수화학이 4% 등의 지분을 갖고 있다.

나머지는 삼환기업 5%, 최용권 삼환기업 사장이 개인적으로 5%를 보유, 사실상 삼환기업은 사실상 10%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김경엽 現사장도 1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한화그룹이 나머지 세계물산 및 이수화학 지분도 추가 매입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단순 투자목적으로 지분을 갖고 있는 삼환기업이 어떠한 입장을 취하느냐에 따라 한화그룹의 생보업 진출여부도 판가름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특히 생보업 진출 의사가 강한 한화의 동아 및 한덕생명 등 부실 생보사 매입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지 않아 주목받고 있다. 이는 최근 금감위가 부실 생보사 매각을 위해 국내 업체와 협의중에 있다고 밝혀 같은 맥락으로 풀이되고 있다.

만약 한화가 동아 및 한덕을 모두 인수하고 삼신의 경영권을 확보해 합병할 경우 단숨에 M/S 5% 정도의 중형사가 탄생하게 되며, 1곳의 부실사만 인수하더라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한화증권 관계자는 이와 관련 "㈜신한의 지분 인수는 그룹의 의사가 반영됐지만, 세계물산 및 이수화학 지분의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특히 부실 생보사 인수 문제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김병수 기자 bs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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