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고연합회 관계자는 13일 “론스타측이 부실채권 매각방식으로 단순매입, 잔존가치금융방식 외에 합작회사(Joint Venture AMC)설립방식을 제시함에 따라 개별사들의 의향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방식은 성업공사가 론스타와 추진중인 AMC설립 방식과 동일한 것으로, AMC가 설립되면 부실자산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돼 회수이익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MC는 자산가치 평가 및 자산처분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부동산의 관리·개발, 채권회수 업무등도 아울러 수행한다·
론스타측은 SPC(자산유동회사)를 설립해 부실채권 매각을 희망하는 신용금고가 자산을 양도하면 그에 상응하는 자금을 투입해 이 SPC를 관리하는 관리회사를 만들게 된다. 따라서 개별 금고와의 협상 여하에 따라서 이 방식을 희망하는 금고가 많아지면 AMC의 숫자는 이에 비례해서 늘어나게 된다.
현재 부실채권 매입 작업을 진행중인 론스타측은 매입 방안으로 제3의 평가기관인 회계법인의 실사를 통해 단순매입(Outright Sale), 잔존가치금융방식(Participation Intrest Transaction: 매입대상 자산의 가격에 대해 일정금액을 먼저 지급하고 자산 관리 후 가격이 상승했을 때 오른 금액에 대해 일정비율로 배분하는 방식), 합작회사(Joint Venture AMC)설립 방식등 세가지를 제시했으며 개별 금고가 원하는 방식에 따라 처리를 해 줄 계획이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