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고연합회 관계자는 13일 “론스타펀드가 유입물건에 대해서도 매입의사를 밝혀와 최종 협상을 진행중이다”며 “매입방식은 단순매입, 합작회사 설립, 잔존가치금융방식등 세가지 중에서 개별 금고가 원하는 방식으로 처리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고업계는 외환위기 이후 경락률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경매물건의 유입을 꾸준히 늘려 왔으며 업계 전체 규모는 총 6천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개별사들은 ‘앓던 이’였던 무수익자산 처리에 새 활로를 찾게될 것으로 보인다.
론스타측은 제3의 평가기관인 회계법인의 자산실사를 통해 단순매입(Outright Sale:매각희망 물건을 상호합의), 잔존가치 금융방식(Participation Interest Transaction:매입대상 자산의 가격에 따라 일정금액을 먼저 지급하고 자산관리 후 가격이 상승하면 상승액에 대해 일정비율로 배분), 합작회사 설립(Joint Venture AMC:SPC를 설립해 신용금고의 부실자산을 매각하고 론스타가 SPC를 관리하는 자산관리회사를 설립)중 개별 금고가 원하는 방식으로 매입하게 된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