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리스 오종열 상무는 26일 “오늘 은행연합회에서 전체 채권단 회의 표결작업이 남아있지만 채권단 80%이상의 동의를 받아내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협약 미가입기관인 외국계와는 개별 접촉중이며 일부 외국계 은행들은 이미 본점 승인절차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개발리스 워크아웃 동의 표결을 위한 채권단 전체회의는 오늘 2시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1년여를 끌어온 개발리스의 워크아웃이 오는 8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개발리스와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은 개발리스의 최종 워크아웃 플랜을 개별 채권단에게 공식 통보했다.
다만 종금권등 일부 채권단들이 반발하고 있고 공식적으로는 워크아웃 플랜에 동의하지만 내부 승인과정에서 26일까지 날짜를 맞추지 못할 것을 감안하면 성사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는 것이 개발리스측의 설명이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