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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불식 교통카드 시장 독점 풀려 ‘힘겨루기’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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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9 14:14

38개 창투사, 10개사에 총 1백73억 컨소시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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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캐피탈이 ‘합병체’로 지난 4월부터 공식 출범하면서 시작한 자체 ‘벤처마트’에 창투사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투자건 전부가 컨소시엄 투자여서 창투업계 내에 새로운 ‘상생문화’ 형성등 경쟁관계 해소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강세중 기은캐피탈 사장은 12일 “매주 수요일마다 실시하고 있는 자체 벤처마트인 벤처기업 설명회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40여개에 달하는 창투사들이 10개업체에 컨소시엄 투자 형식으로 참여해 1백73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기은캐피탈이 투자한 금액은 10개 업체에 총 56억원에 달하며, 산은캐피탈, 한국벤처금융, LG창투등 업계의 내로라 하는 38개 창투사들이 참여한 10개 컨소시엄이 구성돼 이들 업체에 투자한 금액만도 1백17억5천만원에 이른다.

기은캐피탈의 ‘벤처마트’는 창투사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기존의 투자설명회와는 차원이 다른 것으로, 투자를 원하는 창투사들은 누구나 참여해 자유로운 질문과 토론을 거쳐 투자결정을 내리는 공론장이다. 창투업계 전체가 자유롭게 참여하는 자체 ‘벤처마트’ 개설은 업계에서 기은캐피탈이 처음이다.

강 사장은 “각각 전공분야가 있는 창투사들이 참여해 심도있는 질의와 답변이 오고가는 만큼 자연스럽게 직원연수도 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투자를 원하는 벤처기업이 번거롭게 창투사를 찾아다닐 필요없이 ‘원샷(One-shot)’으로 투자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창투업계간의 경쟁관계를 해소하고 서로 공존한다는 상생의 문화가 새롭게 싹트는 등 긍정적인 작용까지 하고 있어 새로운 투자방식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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