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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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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9 12:23

뉴욕시장에 공모 발행…엑셀사 지급보증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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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을 끌어온 엘지종금의 ABS발행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엘지종금은 5억달러 규모의 공동 채권풀을 형성, ABS를 발행하는 방안을 놓고 한빛은행측과 막판 협상중이며 빠르면 오는 9월중 뉴욕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엘지종금측은 특히 한빛은행이 코스트 문제를 놓고 고심중인 점을 감안, 공동 발행이 불가능할 경우 사모형식으로 단독 발행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으며 어레인저인 IFC(국제금융공사)측은 사모형식의 단독발행을 위한 스트럭처링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엘지종금 관계자는 21일 “한빛은행측의 외화대출 자산 2억5천만달러를 사서 현재 ABS발행이 가능한 2억5천만달러 규모의 자산과 공동채권풀을 형성, 5억달러 규모의 ABS를 발행하는 스트럭처링 작업을 IFC가 진행중이다”며 “국제적인 지급보증회사(Insurance company)인 엑셀(EXCELL)社의 지급보증을 통해 뉴욕시장에 공모형태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ABS발행은 IFC가 스트럭처링 어레인저를, 체이스맨하탄 은행이 언더라이팅을 맡고 있다. 총발행 비용은 ‘LIBOR+350bp’수준이며 헤어컷(hair-cut:후순위형태로 재인수하는 것) 규모는 총 채권풀의 50% 수준으로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한빛은행측과 막판 협상을 진행중인데, 한빛은행측이 발행 코스트가 높아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성사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엘지측은 이에 따라 한빛은행이 참여하지 않을 경우 2억5천만 달러의 외화리스와 외화대출자산을 근거로 단독으로 ABS를 발행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며 이미 IFC측에서는 단독 발행을 위한 스트럭처링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발행형태는 사모형식(private placement)가 유력하며 체이스 측에서도 사모발행을 염두에 둔 인수자 물색작업을 물밑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ABS발행 작업을 LG증권과의 합병을 앞둔 몸집줄이기 차원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합병후 투자은행업무와 관련 리스업 라이센스는 배제될 가능성이 큰 만큼 리스자산정리는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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