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내외 18개 금융기관

신익수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1999-10-09 11:55

인도 바하나증권 2억5천만불 리스케줄링 합의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인도네시아 2대 국영증권사 중 하나인 바하나(Bahana)증권의 2억5천만 달러 규모의 외화증권(medium-term note)에 투자했던 국내외 금융기관들이 바하나증권이 제시한 리스케줄링안의 원칙에 최종 합의했으며 빠르면 이달중 도큐멘데이션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바하나증권 채권단 관계자는 10일 “국내외 채권단들은 지난주 바하나증권측이 제시한 3개 옵션의 리스케줄링안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며 “3개 옵션 조항에 대해서는 채권단들간에 이견이 없는 상황이며, 나머지 세부절차에 대한 논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리스케줄링에는 국내외 18개 금융기관이 참가했으며 국내금융기관은 한빛, 기업, 국민, 한미, 서울은행등 5개 은행과 현대, 한국등 2개 종금사다. 이번 건은 특히 다나렉사 리스케줄링 이후 단일 건으로는 최대 규모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채권단은 각사의 입장에 따라 바하나증권측이 제시한 3개 옵션중 하나를 택하게 된다. 바하나증권측은 ‘옵션1’의 경우 채권액의 50% 를 탕감하고 나머지 금액은 2년만기 분할상환 조건을 제시했다. ‘옵션2’는 채권액의 35%를 탕감하고 나머지는 4년만기 분할상환 조건을 내걸었고, 여의치 않을 경우 연장금액의 6%에 해당되는 수수료(fee)를 바하나측이 부담하고 2년간 추가 연장이 가능토록 했다. ‘옵션3’은 탕감조건 없이 8년만기 분할상환 조건을 제시했으며 연장금액의 6%에 해당되는 ‘연장수수료(Extension fee)’를 부담할 경우 3년간 추가 연장할 수 있는 안이다. 바하나측은 특히 ‘옵션3’의 이자율과 관련해서는 매년 이자의 일부분을 우선 현금상환키로 하고 나머지 차액부분은 만기에 원금에 포함해서 갚는 조건을 제시했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