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EZ카드 마케팅 대상 수상

박태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06 11:22

편입채권 상환 어려워 신탁만기시 예금지급 한계

워크아웃 업체 및 대우그룹 채권의 환매 또는 만기 상환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를 대량 편입한 은행 신탁이 위기를 맞고 있다. 이미 일부 특정 신탁의 경우 만기가 됐음에도 고객에게 예금을 내주지 못하는 사례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고객들과의 마찰이 대규모 환매사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금감원에 신탁자산의 편출입 기준을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으며 금감원 역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일부 편입자산의 환매 및 만기상환 불가로 은행 신탁이 일대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은행 신탁부장들은 회의를 열고 워크아웃 업체 및 대우그룹 채권등 일부 자산의 편출입 허용을 금감원에 촉구 했다.

특히 각 은행 신탁 운용자산중 6~7% 가량이 대우그룹 채권으로 편입돼 있어

이를 다른 계정으로 편출하지 못할 경우 신탁상품 만기시 고객에 대한 예금 지급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이미 특정신탁의 경우 만기지급을 못하는 사례가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탁 담당자들은 또 특정금전신탁은 만기시 재산의 회수가 곤란한 경우 운용자산을 그대로 교부하도록 계약서에 약정돼 있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뿐 아니라 실물을 교부한다면 위탁자가 기업체에 상환을 요청하게 되고 이럴 경우 해당 기업의 원활한 구조조정을 기대할 수 없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금감위가 조속히 일부 자산에 대해 편출입을 허용하는 한편 대상 자산의 가격산출 등을 위한 기준을 마련해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금감원 역시 신탁자산을 은행계정 등으로 이전하는 것은 주주이익을 침해하는 것으로 허용될 수 없다는 당초 입장에서 한발 물러나, 법무법인의 법률자문 결과에 따라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아직 당국의 원칙은 만기시 실물 교부 또는 은행계정 차입을 통한 신탁계정 유동성 해소”라며 “그러나 현실적 여건을 감안 특정신탁의 은행계정 편출에 대한 법적 문제를 법무법인에 질의해 놓은 상태”라고 덧붙엿다. 금감원은 김&장에 질의서를 제출했으며 이번주 초 이에 대한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권형택 신임 기보 이사장, IB·공기업 ‘올라운더’···생산적금융 지원 ‘적임’ “인공지능·딥테크 등 미래전략산업의 성장을 견인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벤처 4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보가 앞장서야 한다”권형택 신임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취임 메시지를 통해 기보의 역할 확대를 강조했다. 기보 이사장 자리는 전통적으로 경제관료 출신이 맡아왔지만, 권 이사장은 우리은행 투자금융본부와 홍콩상하이은행(HSBC)을 거친 투자금융 전문가이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대표이사를 역임한 공공기관 CEO다.정부가 강력한 생산적 금융 기조를 펼치는 가운데, 금융과 보증기관 경영을 모두 경험한 인물을 기보 수장으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권 이사장은 기보를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전 과정을 지원하는 종합 기 2 한은 금통위 하루 앞두고 증시 긴장…'7월 인상' 기정사실 속 옥석 가리기 분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둔 15일, 국내 증권 시장은 본격적인 통화 긴축 사이클 진입을 앞두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 업종별 손익 계산에 돌입했다.시장 전문가들은 16일 열리는 금통위 본회의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기존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p) 인상할 것을 사실상 확실시하고 있다. 월가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를 접은 상황에서, 한국은 최근 반도체 수출 호조 등 경기 펀더멘털(기초여건) 개선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행보에 나서는 모양새다.실제, 양국의 경기 전망과 통화정책 방향을 반영하는 한국과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 격차는 3 DQN우리銀만 늘었던 신용대출, 은행권 전반으로…가계부채 vs 포용금융 '딜레마' [은행 가계대출 진단②] 부동산 대출 규제가 강화된 사이 증시 활황에 따른 ‘빚투’ 투자자금 수요와 생활자금 수요가 맞물리면서 신용대출은 가계대출 급증의 새로운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다.지난해 말 이후 7월 현재까지 5대 은행의 개인신용대출 증가율은 4.2%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율 0.6%를 크게 웃돌았다.1분기까지는 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의 개인신용대출만 1000억원 넘게 늘어났던 반면, 2분기에는 은행권 전체로 그 불이 번졌다. 5대 은행 신용대출은 5월과 6월 두 달 동안에만 4조3000억원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한 7월 현재 신용대출 증가액은 주택담보대출 증가액마저 넘보고 있는 추세다.금융당국과 은행권은 ‘빚투’ 확산을 막기 위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