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한銀 금융포털 자회사 설립

김병수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02 11:27

부실 생보사 처리문제, 동양-태평양·흥국-한덕 짝짓기 가능성

금융감독위원회가 이달 중순까지 5개 부실 생보사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업체 지정을 마무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태평양과 한덕생명은 M&A 방식으로, 조선을 제외한 나머지 3개사는 P&A 방식으로 처리하는 방안이 새롭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경우 부실사 인수에 적극적인 흥국과 동양생명 중에서 누가 태평양 생명을 인수하느냐에 따라 나머지 부실사의 패키지 윤곽도 드러날 것으로 보이며, 고용승계 문제가 앞으로 남은 최대 쟁점사항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일 금감위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금감위와 뉴욕생명의 국민생명 매각을 위한 MOU체결을 계기로, 5개 부실사 매각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짝짓기 윤곽이 드러나고 있지는 않지만 일단 5개 부실사중 조선생명에 대한 현대측의 입장이 사실상 확정됐으며, 동아생명 인수를 추진한 美 하트포트도 금감위와의 협상이 실패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나머지 4개 부실사의 경우 현실적으로 흥국과 동양 두 곳 중에서 인수자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이며, 무엇보다 태평양의 처리가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태평양에 대해선 흥국과 동양 모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흥국에 비해 동양의 가격 조건이 비교적 나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LG그룹이 손을 떼기로 한 한성생명과 인수자를 찾지 못한 두원생명은 조건에 따라 P&A방식으로 어느 한 곳으로 몰아주는 방안이 예상되고 있다.

한성과 두원의 원매자를 찾는 작업이 사실상 실패했으며, 금감위가 더 이상 매각작업을 지연시킬 수도 없다는 현실적인 한계에 따른 고육지책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하트포트는 동아생명 인수방식으로 사실상의 P&A 방식을 끝까지 고집,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분석되면서 동아생명 처리가 새 관심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동양생명은 지난달 29일부터 동아에 대한 실사작업을 벌여, 업계 내외에서는 동아의 경우도 동양이나 흥국에 패키지로 넘겨지는 시나리오를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5개 부실사 매각작업이 이같은 방식으로 처리될 경우 앞으로는 고용승계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원매자를 찾지 못한 부실사를 P&A 방식을 통해 패키지로 넘길 경우 인력의 중복문제가 당초 예상보다 더욱 심각하기 때문이다.



김병수 기자 bskim@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보험 소비자, 가입부터 상품 별 비교까지 생성형 AI 적극 활용…"보험사 역할 서비스 제공자로 확장" [보험산업 AI 전환]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소비자들이 AI를 활용해 보험료와 약관을 직접 비교하는 단계까지 나아간 만큼, 보험사들의 역할도 위험 인수자에서 서비스 제공자로 확장됐다는 진단이 나왔다.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6 위험과 보험에 관한 국제 세미나’에서 알렉스 지아 베이징대 교수 겸 제네바협회 디지털기술 부문 디렉터 "소비자의 경우 글로벌 평균 68%가 보험 가입 전 AI를 활용해 보험료와 약관을 비교·분석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응답 기업의 90% 이상이 관련 보험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라며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인해 보험회사의 역할이 위험 인수자에 머무르지 않고 서비스 제공자로 확장되 2 DQN한화생명, 3개월 새 약관대출 35% 급증…생활자금·투자수요 확대 [생명보험사 약관대출 비교] 한화생명이 올해 1분기 주요 생명보험사 가운데 약관대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경기 불확실성과 긴급 생활자금·투자자금 수요가 맞물리면서 보험계약을 유지한 채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다.금융당국이 보험권의 약관대출 관리 강화를 주문하며 일부 보험사들이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등 총량 관리에 나섰지만, 여러 보험계약을 통해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약관대출의 특성상 정책 효과에는 일정 부분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9일 한국금융신문이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과 각 사의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국내 주요 생명보험사 6개사(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NH농협생명·ABL생명)의 올해 3 한화생명, 기본자본 58%…내부모형 도입 등 건전성 관리 부심 [보험사 기본자본 점검] 내년 기본자본 제도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의 자본 관리 패러다임이 '양'에서 '질'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강화되는 규제 문턱 위에서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갖춘 자본 건전성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한화생명이 올해 1분기 글로벌 대체투자 성과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기본자본 체력은 규제 마지노선 수준으로 자본건전성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공격적인 글로벌 영토 확장과 투자 다변화 전략이 요구자본 부담을 급격히 키운 반면, 기본자본 축적은 본업 위축과 조달 비용 유출로 인해 발목이 잡힌 것이다.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한화생명의 기본자본 비율은 58.8%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