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금융·시장] 코스피 3.29%↑ 5735, 환율 1,325원
21일 코스피는 5666.34로 2.05% 높게 출발해 장중 5816.43(+4.75%)까지 올랐고, 오전 10시 52분 올해 25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상승분을 일부 반납해 5735.66으로 마감했고 전날 하락분(215.27포인트)의 약 85%를 회복했다. 코스닥은 792.76(+1.38%)으로 장중 801.47까지 올랐다가 800선을 지키지 못했다. 원/달러 환율은 수출 호조 속에 4거래일 연속 연중 저점을 낮췄다.▲수치·데이터: 코스피 5735.66(+3.29%), 코스닥 792.76(+1.38%). 외국인 코스피 약 +6600억~9500억원(보도별 상이), 개인 약 -1조1300억원. 원/달러 1,325.2원(주간거래 종가, -2.9원, 2년여 만의 최저).
▲인사이트: 외국인이 현물은 사고 선물은 크게 팔아 방향성 매수로 보기는 이르고, 개인은 1조원 넘게 차익 실현에 나섰다. 판단 기준은 5,800선 회복과 외국인 현물 순매수 지속이다.
② [금융·시장] 삼성전자 5.67%·SK하이닉스 5.81%↑, 자사주 매입 종료 뒤 첫 반등
삼성전자는 22만3500원, SK하이닉스는 129만4000원으로 마감해 20일 낙폭(-2.98%·-4.23%)을 모두 되돌렸고 SK스퀘어도 5.13% 올랐다. 삼성전자의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 매입에 이어 SK하이닉스의 4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도 이날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은 AI 투자심리 회복이 반도체 강세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수치·데이터: 삼성전자 22만3500원(+5.67%), SK하이닉스 129만4000원(+5.81%). 외국인 코스피200 선물 -1조640억원, 개인 +4680억원, 기관 +4520억원.
▲인사이트: 매수 버팀목이던 자사주 매입이 끝난 뒤에도 외국인 현물 순매수로 반등해 수급 구조가 바뀌고 있다는 신호지만 선물 매도는 부담이다. 판단 기준은 외국인 현물 순매수 지속과 29일 삼성전자 실적설명회의 HBM 전망이다.
③ [금리·채권] 금통위, 기준금리 오늘 결정...동결 유력·매파적 메시지 관건
한국은행 금통위가 22일 오전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금투협 조사에서 채권 종사자 100명 중 93명이 동결을 예상했고 증권사 전문가 10명도 전원 동결을 전망했다. 7월(2.50→2.75%)과 8월(→3.00%) 연속 인상 효과를 점검하는 숨 고르기이며, 11월 26일 다음 회의에서 인상을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1일 국고채는 3년물이 1.8bp 내린 3.822%, 10년물이 1.6bp 내린 4.160%로 마감했다.
▲수치·데이터: 국고 2년 3.782%, 3년 3.822%, 5년 3.965%, 10년 4.160%. AA- 3년 4.515%(-1.9bp), 국고 3년 대비 69.3bp(제 계산). 외국인 3년선물 +3635계약, 10년선물 +372계약. 3년물 10월 8일 3.983% → 3.822%(-16.1bp). 8월 6개월 후 금리 전망 중간값 3.25%.
▲인사이트: 시장은 동결이면서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매파적 동결을 전제로 가격을 매겼다. 인상 소수의견이 나오면 금리 상승, 없으면 하락 쪽이 되며, 판단 기준은 소수의견 유무와 총재 간담회의 11월 인상 신호다.
④ [거시경제] 10월 1~20일 수출 616억달러, 105%↑
관세청은 21일 10월 1~20일 수출이 616억1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5.4% 늘어 역대 10월 같은 기간 최대라고 발표했다. 반도체가 275억1600만달러로 222.5% 급증해 전체의 44.7%를 차지했고, 조업일수(13일 vs 10.5일)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도 47억4000만달러로 65.9% 늘었다. 무역수지는 144억9600만달러 흑자였다. 대중국(+154.4%)·대미(+154.9%) 수출이 모두 급증했다.▲수치·데이터: 수출 616.1억달러(+105.4%), 수입 471.2억달러(+42.8%), 반도체 275.2억달러(+222.5%, 비중 44.7%, +16.2%p). 1~20일 누적 수출 8763.4억달러(+59.5%), 누적 흑자 2669.3억달러. 11월 중 연간 1조달러 돌파 전망.
▲인사이트: 1~10일 일평균(47.5억달러)과 거의 같은 수준이 유지돼 증가세가 꺾이지 않았음을 보여주지만 반도체 비중이 45%에 육박해 쏠림도 커졌다. 판단 기준은 11월 1일 발표될 10월 전체 일평균과 반도체 비중이다.
⑤ [금융·시장] 뉴욕증시 3일 연속 상승, 나스닥 1.05%↑
21일(현지시간) 나스닥은 1.05% 오른 26,702.86, S&P500은 0.58% 오른 7,757.17로 3거래일 연속 올랐고 다우는 0.69% 오른 52,856.09였다. 스페이스X 실적과 합병 검토, 테슬라 급등이 기술주 투자심리를 되살렸다. 장 마감 후 IBM은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 시간외 3%대 올랐지만 램리서치는 예상을 웃돈 실적에도 시간외 6% 하락했다.▲수치·데이터: 나스닥 26,702.86(+1.05%), S&P500 7,757.17(+0.58%), 다우 52,856.09(+0.69%). IBM 매출 171억달러(+5%), 조정 EPS 2.95달러(예상 2.86달러). TI 매출 60.6억달러(+28%), 시간외 -0.5%. CME 12월 인상 가능성 약 88%.
▲인사이트: 호실적에도 램리서치·TI가 시간외에 하락한 것은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뜻이다. 반도체 장비업체의 하락은 오늘 국내 반도체 장비주 심리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판단 기준은 램리서치 낙폭의 실제 마감 반영 여부다.
⑥ [기업·M&A]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 검토 공식화
머스크는 20일 스페이스X 실적 통화에서 합병이 "좋은 아이디어"라며 양사 이사회가 각각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어떤 거래 조건에도 합의하지 않았고 성사 보장도 없다고 했으며, 머스크는 두 위원회에 참여하지 않는다. 테슬라는 21일 정규장에서 3.41% 오른 386.47달러로 마감한 뒤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냈다. 매출은 280억5000만달러(-0.2%)로 정체였지만 조정 EPS 48센트가 예상(43센트)을 웃돌았다.▲수치·데이터: 테슬라 3분기 순이익 7억8700만달러(-42.6%), 영업이익 7억1800만달러(-56%), 잉여현금흐름 +15억달러(예상 -43억달러), 설비투자 47억달러. 자동차 매출 205.6억달러(-3%), 에너지 28.8억달러(-16%). FSD 구독 전분기 대비 +17%, 옵티머스 프리몬트 공장 생산 시작. 시간외 주가 +0.4~1.4%.
▲인사이트: 이사회 특별위원회 구성은 합병이 공식 검토 단계에 들어갔다는 뜻이지만 조건은 정해지지 않았다. 본업(전기차·에너지 매출 감소)이 부진해 주가는 합병 기대에 크게 의존한다. 판단 기준은 교환비와 특별위원회 결론 시점이다.
⑦ [테크·AI] 메타, 무의결권 주식 발행해 AI 투자
메타는 21일 장 마감 후 3분기 매출 646억달러(+26%, 예상 634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청소년 정신건강 소송 합의금 약 99억달러가 반영돼 EPS는 3.83달러로 예상(5.75달러)을 밑돌았고 합의금을 제외하면 7.40달러다. 설비투자(349억1000만달러)가 영업현금흐름(327억9000만달러)을 넘어 잉여현금흐름이 상장 이후 처음 21억2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고, 메타는 AI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해 의결권 없는 C주를 내년 1월부터 거래하기로 했다.▲수치·데이터: 올해 설비투자 전망 1350억~1450억달러(하단 +50억달러). 4분기 매출 가이던스 730억~760억달러(예상 736억달러). 영업이익 약 130억달러(전년 205억달러). 시간외 주가 +3.7~6%대.
▲인사이트: AI 투자 재원이 현금흐름을 넘어 주식 발행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이 우려하던 2027년 지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은 것이 안도 요인이다. 판단 기준은 2027년 설비투자 계획 공개 시점과 무의결권 주식 발행 규모다.
⑧ [원자재·암호화폐] 브렌트유 108.82달러, 美 사우디 철수령
21일(현지시간) 브렌트유(12월물)는 0.03% 오른 108.82달러, 근월물이 된 WTI 12월물은 0.68% 내린 97.15달러로 마감했다. 미 국무부는 후티 반군의 사우디 공격 확대(리야드 공항 등)를 이유로 사우디 주재 비필수 공무원과 가족에게 철수를 명령했고, 미군의 후티 군사작전 재개 가능성이 거론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협상 재개 기대가 상승을 일부 상쇄했다.▲수치·데이터: 브렌트유 108.82달러(+0.03%), WTI 12월물 97.15달러(-0.68%, 장중 최고 100.70달러). 두 유종 격차 약 11.7달러(제 계산, 월물 전환 영향).
▲인사이트: 20일 가격보다 WTI가 낮아 보이는 것은 근월물이 11월물에서 12월물로 바뀐 영향이 크다. 판단 기준은 브렌트유 110달러 안착과 미군 후티 타격 개시 여부다.
오늘의 핵심 흐름 3가지
▲반등은 이어졌지만 수급은 아직 엇갈린다
코스피는 하루 만에 전날 낙폭의 85%를 되찾았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5%대 올랐습니다. 외국인은 현물을 사면서 선물을 1조원 넘게 팔았고 개인은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자사주 매입이 끝난 뒤의 첫 반등이라 외국인 현물 매수가 이어지는지가 관건입니다.
▲AI 투자는 실적 호조 속에서도 자금조달 방식이 바뀌고 있다
메타는 매출이 26% 늘었지만 잉여현금흐름이 적자로 돌아서 무의결권 주식을 발행하기로 했고, 테슬라·스페이스X는 합병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램리서치·TI는 호실적에도 시간외에 내려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됐음을 보여줬습니다. 국내 반도체 장비주가 이 신호를 오늘 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봐야 합니다.
▲수출 호조와 매파적 동결 기대가 맞물려 있다
10월 1~20일 수출이 반도체 222.5% 급증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환율은 1,325원까지 내려갔고, 한은은 오늘 동결하되 11월 인상 가능성을 열어둘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가는 美 사우디 철수령으로 후티발 리스크가 커졌지만 브렌트유는 108달러대에서 움직였습니다. 금통위 결과와 28일 FOMC가 금리 방향을 정합니다.
주목할 일정
▲10월 22일(목)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오전)
▲10월 26일(월)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총파업 예고일(법원 제동)
▲10월 28일(수) — 美 FOMC 금리 결정(한국시간 29일 새벽 3시)
▲10월 29일(목) — 삼성전자 실적설명회, 삼성SDI 3분기 확정 실적
▲11월 1일(일) — 10월 수출입 동향 발표
▲11월 3일(화) —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확정 실적, 美 중간선거
▲11월 26일(목)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올해 마지막)
두경우 한국금융신문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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