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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중앙도서관, 야외광장서 24일 ‘북 페스티벌’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20 14:06

야외도서관·명사 강연·재즈 공연 등 프로그램 마련

마포구가 마련한 야외도서관에서 구민이 책을 읽고 있다. /사진제공=마포구

마포구가 마련한 야외도서관에서 구민이 책을 읽고 있다. /사진제공=마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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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마포구가 가을을 맞아 책과 음악, 배움을 즐길 수 있는 독서 축제를 연다.

마포구는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마포중앙도서관 야외광장에서 ‘2026 마포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깊어 가는 가을, 도서관 속 북(Book)크닉’을 주제로 열린다. 마포구립도서관과 지역 서점, 명사 등이 참여해 독서와 체험, 전시, 강연, 공연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현장은 잔디와 쉼터가 어우러진 야외도서관으로 꾸며진다. 100여 개 좌석과 1000권이 넘는 도서를 마련해 방문객들이 소풍을 즐기듯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별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서강도서관과 푸르메어린이도서관은 여행지 취향을 알아보고 관련 도서를 추천하는 ‘여행 야호! 취향따라, 책 따라’를 운영한다. 초록숲·복사골·늘푸른소나무 작은도서관은 가을 그림책 전시와 낙엽 스티커를 활용한 책갈피 만들기를 준비했다.

꿈을이루는·아름드리·성산글마루 작은도서관에서는 캘리그래피 시 전시와 컬러링 체험을 진행한다. 성메·용강동·해오름 작은도서관은 우리 전통 책을 전시한다. 마포·꿈나래 어린이영어도서관은 한국계 동화작가가 이야기를 읽어주는 ‘K-Story’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역 서점과 연계한 판매 부스 7곳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서점별 특색이 담긴 책을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다. 구민에게는 다양한 책을 접할 기회를, 지역 서점에는 판매 경로를 넓힐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명사 강연과 음악 공연도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김대식 교수는 오전 11시 ‘AI 시대, 인간은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오후 5시에는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 도슨트가 ‘색채에 담긴 삶의 위로, 빈센트 반 고흐’를 주제로 미술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감상을 전한다.

오후 3시 30분에는 ‘Jazz & Book’ 공연이 열린다. 디즈니와 지브리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비롯해 재즈와 대중가요를 연주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도 친숙한 음악을 들으며 가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평생학습 성과공유회도 함께 열린다. 구민들이 지난 1년간 배우고 익힌 성과를 나누고 서로 소통하는 자리다. 독서뿐 아니라 문화와 학습 경험을 함께 공유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축제 다음 날인 25일부터 27일까지는 야외도서관이 마포아트센터 광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곳에서는 웹툰·웹소설·그래픽 노블을 소개하는 북 큐레이션과 책을 읽으며 여유를 즐기는 ‘책멍존’을 운영한다.

작가와 독자가 직접 만나는 북토크도 마련한다. 웹툰 ‘정년이’의 서이레 작가를 비롯한 작가 3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축제 당일에 그치지 않고 야외 독서 공간과 작가 만남을 이어가며 독서 경험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마포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책과 음악, 배움이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에서 구민 누구나 독서의 즐거움과 가을의 여유를 만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책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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