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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삼건축, AI 데이터센터 표준설계 정립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09 17:46

LG유플러스·GS건설 등과 PMDC 개발…신규·레트로핏 동시 추진

왼쪽부터 김욱수 자이C&A 대표, 허윤홍 GS건설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이영호 D&O CM 대표, 박무찬 간삼건축 총괄대표가 ‘PMDC Alliance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왼쪽부터 김욱수 자이C&A 대표, 허윤홍 GS건설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이영호 D&O CM 대표, 박무찬 간삼건축 총괄대표가 ‘PMDC Alliance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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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간삼건축이 AI 데이터센터 구축 기간을 줄이고 확장성을 높이기 위한 모듈러 표준 설계모델 개발에 나선다.

간삼건축은 지난 4일 경기 안양시 평촌메가센터에서 LG유플러스, GS건설, 자이C&A, D&O CM과 ‘PMDC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무찬 간삼건축 총괄대표와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허윤홍 GS건설 대표, 김욱수 자이C&A 대표, 이영호닫기이영호기사 모아보기 D&O CM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AI 데이터센터의 구축 기간을 단축하고 품질의 일관성과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 PMDC 표준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AI 반도체와 서버 기술이 고도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밀도와 설비 요구 조건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초기 구축뿐 아니라 기술과 수요 변화에 맞춰 시설을 확장할 수 있는 표준화·모듈화 방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PMDC는 건축 구조물과 전력·냉각설비 등을 표준화해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방식이다. 현장 공정을 줄여 구축 기간과 현장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장에서 제작하는 비중을 높여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단계적인 시설 확장에도 대응할 수 있다.

◇ 신규 구축부터 레트로핏까지 표준모델 개발

참여사들은 100MW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PMDC를 중심으로 표준모델 개발에 나선다. 신규 부지에 적용하는 구축형 모델과 기존 건축물을 AI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는 레트로핏 모델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간삼건축은 20여 년간 77건의 데이터센터 설계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PMDC 표준설계 모듈과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설계안을 개발한다. 신규 부지 검토 단계에서는 부지별 마스터플랜 수립과 인허가 대응도 맡는다.

설계 최적화를 통해 PMDC 모델의 사업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센터 운영 기준과 기술 요건을 정의하고 사업 방향 수립 및 모델 검증을 담당한다.

GS건설은 신규 구축형 모델의 시공성 검토와 공정 최적화를 맡는다. EPC 역량을 활용해 실제 현장 적용성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자이C&A는 기존 건축물을 활용하는 레트로핏 모델 개발과 전력·냉각 시스템 최적화를 담당한다. D&O CM은 건설사업관리 전반을 지원한다.

◇ “데이터센터 설계 경험, 표준모델로 발전”

간삼건축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설계 경험을 표준화된 PMDC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박무찬 간삼건축 총괄대표는 “AI 데이터센터는 초기 구축 속도뿐 아니라 기술과 수요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간삼건축이 축적해 온 데이터센터 설계 경험을 PMDC 표준 설계모델로 발전시켜 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 기반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사들은 설계부터 시공, 운영, 건설사업관리까지 각 분야의 역량을 결집한다. 이를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대형화와 고밀도화에 대응할 수 있는 표준화된 구축 모델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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