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민·삼성·신한·현대카드가 꼽은 2026 카드사 취업 키워드는 ‘AI 활용력’ [2026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19 17:14

금융지식에 데이터 분석·문제해결 능력 더해야
자소서 경험·지원동기 연결…현대카드 31일 공고

KB국민카드·삼성카드·신한카드·현대카드·현대커머셜 담당자들이 1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의 ‘직무-핏 컨퍼런스’에 참석해 주요 직무와 필요 역량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강은영 기자

KB국민카드·삼성카드·신한카드·현대카드·현대커머셜 담당자들이 1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의 ‘직무-핏 컨퍼런스’에 참석해 주요 직무와 필요 역량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강은영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국민·삼성·신한·현대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이 신입사원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으로 ‘AI 활용력’을 꼽았다. AI·데이터 활용이 카드업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단순한 기술 개발이나 자격증 보유보다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채용 과정에서는 자신만의 경험과 강점을 지원 회사와 직무에 연결해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1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2026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의 ‘직무-핏 컨퍼런스 카드사’에서 주요 카드사 현직자들이 카드업의 주요 직무와 업무 특성, 채용 과정에서 요구되는 역량 등을 소개했다.

카드사 현직자들은 AI·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을 이해하고 이를 실제 비즈니스에 연결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AI·데이터 역량 필수…“비즈니스 적용 능력 키워야”

카드사들은 결제 과정에서 축적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마케팅부터 리스크 관리까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등을 업무에 접목하면서 관련 역량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신한카드는 AI 기술 자체를 개발하는 능력보다 이를 실제 업무에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능력에 주목했다.

신한카드 담당자는 “AI를 개발하는 역량보다는 이를 활용해 업무에 사용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며 “AI 활용 능력뿐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이해하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대카드도 금융 지식과 함께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데이터 관련 자격증이나 분석 도구 활용 능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실제 비즈니스 문제에 적용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어떤 비즈니스든 분석 역량이 있으면 더욱 정교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며 “단순히 자격증이나 데이터 툴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이를 어떻게 적용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펙보다 나만의 경험”…자소서·면접서 차별화 필요

실제 채용 과정에서는 자격증 등 정형화된 스펙보다 지원자가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로 풀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삼성카드는 자기소개서에서 ‘에세이’에 공을 들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에세이가 서류전형뿐만 아니라 면접에서도 지원자를 파악하는 기본 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본인이 어떤 강점과 장점이 있는지 돌아보고 왜 삼성카드인지, 어떤 업무를 하고 싶은지를 ‘점선 그리기’하듯 연결하면 좋을 것 같다”며 “나만의 스토리를 통해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다듬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도 자신에게 맞는 직무에 대한 충분한 고민과 함께 ‘왜 신한카드인가’에 대한 진정성 있는 답변을 강조했다. 자신의 경험을 단순히 나열하기보다는 면접관이 지원자에게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차별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신입사원은 입사 후 시장조사와 데이터 정리 등 기본적인 업무를 수행하며 카드업과 소속 부서의 업무를 이해하도록 하고 있다. 이후 6개월에서 1년가량 직무 역량을 쌓으면 작은 프로젝트 단위의 업무에도 참여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무엇보다 질문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기본기를 강조했다.

국민카드 담당자는 “대단한 답변보다 묻는 말에 제대로 답변하면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쌓은 경험을 추상적인 가치와 연결해 놓으면 다양한 질문이나 자기소개서 항목에 답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참가한 카드사 중 구체적인 하반기 채용 계획을 밝힌 곳은 현대카드뿐이다.

현대카드는 오는 31일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공고를 낼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와 달리 인턴십 없이 채용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며, 내년 1~2월 정도에 입사할 예정이다.

합격 이후에는 교육 과정에서 각 부서 담당자와 신입사원이 직접 만나 업무를 소개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사내 ‘박람회’ 형태의 과정을 거쳐 희망 부서를 제출한다.

현대카드는 특정 직무가 아닌 통합전형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만큼 지원자가 관심을 가지고 몰입해 온 분야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현대카드 담당자는 “자신이 가진 경험과 전문성이 다른 지원자와 어떻게 차별화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DQN삼성카드 선두…순익 증가 불구 롯데카드 최하위 [2026 상반기 카드사 리그테이블-수익성] 올해 상반기 카드사들이 본업인 결제사업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일제히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삼성카드는 일회성 비용 부담으로 유일하게 순이익이 감소했지만 업계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롯데카드는 두 자릿수 순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7개사 중 가장 낮은 순익을 기록했다.20일 한국금융신문이 국내 주요 카드 7개사(삼성카드·신한카드·KB국민카드·현대카드·롯데카드·하나카드·우리카드)의 2026년 상반기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평균 당기순이익은 17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수준이다.지난해 경기 침체와 조달비용 상승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던 2 정상호 롯데카드 대표, 리스크 관리 성과…영업정지 딛고 체질 개선 속도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정상호 롯데카드 대표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비용 효율화를 바탕으로 수익성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산건전성 개선과 조달비용 부담 완화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다만, 지난해 고객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영업정지가 진행 중인 만큼, 영업 재개 이후 채널 다각화와 신상품 확대를 통한 고객 기반 확장이 향후 실적 회복세를 이어갈 주요 과제로 꼽힌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5% 증가했다.롯데카드 관계자는 “우량고객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자산건전성 개선을 3 박대성 키움에프앤아이 대표, 대손충당금 확대에 순익 주춤…실리 위주 입찰로 대응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키움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회수 시장 악화로 순익이 감소했다. 경매 시장 회수가 지연되며 대손 부담이 커진 탓이다. 이에 점유율 확대보다 회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입찰가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하반기에 대응할 방침이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에프앤아이 상반기 연결 순이익은 87억원으로 전년 상반기(92억원) 대비 5.84% 감소했다. 키움에프앤아이의 상반기 연결 영업수익은 815억원으로 전년 동기(682억원)보다 19.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0억원으로 18.4% 늘었다. 키움에프앤아이 관계자는 "자산이 결국 경매로 회수가 돼야 하는데 회수 시장 자체가 좋지 않다 보니 대손 등 부담이 실적에 반영된 것"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