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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계리적 가정 변화 CSM 증가 요인…DPS 우상향 유지"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13 14:50 최종수정 : 2026-08-13 16:08

간편보험 가이드라인 확대…효율 지표 개선
2028년 배당성향 50%…자본 활용 방안 검토

사진제공=삼성화재

사진제공=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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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삼성화재가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변경이 계약서비스마진(CSM)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신규 담보에 보수적인 손해율 가정이 적용되면서 CSM 감소 요인이 발생했지만 갱신 담보 가정 완화 등이 이를 상쇄하면서 전체 재무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13일 삼성화재 2026년 상반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조진만 삼성화재 장기보험전략팀장 상무는 “2026년 6월 가정 가이드라인 적용에 따른 재무 영향은 결론적으로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신규 담보 손해율은 91% 이상 적용되면서 CSM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갱신 담보 손해율은 100%에서 91%로 완화되면서 CSM 증가 요인으로 반영됐다”며 “부담 요인과 개선 요인이 상호 보완되면서 전체 재무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간편보험까지 가이드라인 확대…“실적 관리 역량이 핵심”

오는 12월부터는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이 간편보험에도 적용된다. 이에 따라 간편고지보험 신규 담보에 보수적인 가정이 적용되면서 일부 CSM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화재는 유지율 등 효율지표 개선을 통해 부정적인 영향을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보험사들이 동일하게 보수적인 계리적 가정을 적용받게 되면서 향후에는 상품과 언더라이팅, 유지율, 손해율 등 실제 보험사업 관리 역량이 손익과 CSM을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진만 상무는 “간편고지 신규 담보에 대한 보수적 가정 적용으로 일부 마이너스 CSM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유지율 등의 효율지표 개선으로 상당 부분 상쇄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는 업계의 동일한 보수적 가정 환경 아래 회사별 실적 관리 역량이 손익 확보와 CSM 성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품·언더라이팅·유지율·손해율 등 밸류체인 전반에서 체질 개선과 효율지표 개선을 지속 추진해 온 만큼 안정적인 손익 확보와 CSM 성장 기반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계약 CSM 배수에 미치는 영향도 관리한다. 올해 상반기 신계약 CSM 배수는 13.9배로 전년 동기 대비 1.1배 상승했다. 고수익성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경험위험률 조정 등을 통한 적정 원가 확보가 영향을 미쳤다.

다만, 올해 2분기만 보면 신계약 CSM 배수는 13.6배로 전분기 대비 0.6배 하락했다. 삼성화재는 초경증 간편보험 매출 확대에 따른 일시적인 상품 포트폴리오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CSM 환산 배수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채널·상품 전략과 담보 포트폴리오 우량화, 적정 원가 확보 등을 통해 만회할 계획이다.

DPS 우상향 재확인…자본 효율화 방안 검토

주주환원 정책에서는 기존의 DPS 우상향 기조를 재확인했다. 삼성화재가 앞서 제시한 오는 2028년 배당성향 50% 목표 역시 DPS의 지속적인 증가를 전제로 추진한다.

조번형 삼성화재 경영지원팀장 상무는 “배당성향 50%의 2028년 목표를 말씀드릴 때는 DPS 규모의 우상향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다”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DPS 우상향에 대한 약속을 지켜왔던 것처럼 향후에도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장기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도 기존 11~13%를 유지한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 상승으로 삼성화재가 보유한 지분 가치가 커지면서 자본이 증가해 단기적으로 ROE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국내 B2C 사업의 본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한 이익 성장으로 이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늘어난 자본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성장동력 확보와 주주환원을 함께 고려해 자본구조를 최적화하고 ROE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ROE 제고와 자본구조 최적화를 위해 수익성 제고와 성장동력 확보와 더불어 주주환원 전략에 대해서도 다양한 자본 활용 방안의 필요성을 느끼고 준비하고 있다”며 “어느 정도 구체적인 안이 나왔을 때 시장과 소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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