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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레버리지 ETF '투자주의보' 공개…투자자 교육 앞장

김희일 기자

heuyil@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29 08:46

삼성전자·SK하이닉스 데이터 활용해 레버리지 ETF 구조 설명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통해 금융교육 콘텐츠 제공
"상품 구조 이해 높여 건전한 투자문화 확산“

한양증권은 단일종목 2배 추종 레버리지 ETF의 구조와 투자 시 유의사항을 쉽게 설명한 금융교육 콘텐츠 '레버리지 투자주의보'를 제작해 공개했다. 사진=한양증권

한양증권은 단일종목 2배 추종 레버리지 ETF의 구조와 투자 시 유의사항을 쉽게 설명한 금융교육 콘텐츠 '레버리지 투자주의보'를 제작해 공개했다. 사진=한양증권

[한국금융신문 김희일 기자] 한양증권이 투자자들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 콘텐츠를 선보이며 레버리지 ETF 투자문화 정착에 나섰다.

29일 한양증권은 단일종목 2배 추종 레버리지 ETF의 구조와 투자 시 유의사항을 쉽게 설명한 금융교육 콘텐츠 '레버리지 투자주의보'를 제작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기초자산의 '일간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라는 점에 초점 맞췄다. 많은 투자자가 '기간 전체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만큼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 구조를 직관적으로 설명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양증권은 2026년 5월 27일 상장일부터 7월 22일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및 국내 상장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실제 종가를 비교·분석했다.

분석 결과 같은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15.2% 하락했지만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평균 수익률은 -40.2%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주가는 18.4% 하락한 반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평균 수익률은 –49.4%를 나타냈다.

이는 레버리지 ETF가 매일의 수익률을 기준으로 재조정되는 구조인 만큼 최종 수익률이 기초자산 누적 수익률의 단순 2배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실제 사례를 통해 보여준 것이다.

교육 콘텐츠에는 변동성에 따른 장기 투자 위험을 설명하는 시뮬레이션도 담겼다.

기초자산의 일간 변동성은 유지하되 최종 누적 수익률만 0%가 되도록 가정한 결과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평균 수익률은 -14.4%, SK하이닉스는 –21.1%를 기록했다.

같은 변동성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손실 폭은 더욱 커졌다. 6개월 후 평균 수익률은 삼성전자 -39.8%, SK하이닉스 -50.3%로 분석됐으며, 1년 후에는 각각 -63.4%, -75.4%까지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증권은 이번 콘텐츠를 유튜브 채널 '한양사전'을 비롯해 인스타그램 카드뉴스, 틱톡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고 리테일 고객 대상 금융교육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상품 구조와 위험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투자자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단일종목 2배 추종 레버리지 ETF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품이지만 구조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투자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고객이 금융상품의 특성과 유의사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건전한 투자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희일 한국금융신문 기자 heuy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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