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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천號 우리투자증권, 비이자이익 2배 껑충…증자 따른 수익효과 본격화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24 17:36 최종수정 : 2026-08-10 09:46

상반기 영업익 294억원·순익 247억원
비이자이익 전년비 110% 증가 기록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 사진제공= 우리투자증권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 사진제공= 우리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남기천닫기남기천기사 모아보기)이 증자 이후 비이자이익 중심 성장이 본격화되며 올해 상반기에 실적이 개선됐다.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배 가량 급증하며 수익 구조 중심축을 맡았다.

순이자이익 내 비이자이익 비중 58%

우리투자증권은 24일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94억원, 당기 순이익이 24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93.3%, 47.1%씩 증가한 수치다.

우리투자증권 측은 "투자 및 합병 전 자산에 대한 리스크 관리 비용 증가 등에도 본업 중심의 견조한 수익기반 강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7% 증가한 146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한 623억 원, 비이자이익은 110.0% 증가한 839억 원이다.

순이자이익 내 비이자이익 비중은 58%로 전년 동기 43%에서 15%p나 커졌다. 증자에 따른 대형 딜 수임 등 수익효과가 본격화됐다고 우리투자증권 측은 설명했다.
자료출처= 우리금융지주 2026년 상반기 실적 자료(2026.07.24) 갈무리

자료출처= 우리금융지주 2026년 상반기 실적 자료(2026.07.24) 갈무리

특히, IB 등의 수수료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491억 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 내 비중이 40%에서 58%로 높아졌다.
리테일 고객수는 2026년 6월말 기준 78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출범 2년차인 우리투자증권은 필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투자, 자산 클린화를 병행 중이라고 밝혔다.

판매관리비는 전년 동기 대비 46.8% 증가한 909억 원으로 집계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자체 원장 전산시스템 구축과 증권 전문인력의 지속 영입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대손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62.5% 증가한 259억 원이다. 합병 전 종금 자산에 대한 리스크 관리 차원의 추가 적립 때문이라고 우리투자증권 측은 설명했다.

1조 자본확충 단행…종투사 박차

우리투자증권은 핵심 성장엔진의 수익창출을 가속화하고, 사업역량 강화에 속도감을 더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4월에 주주배정 증자 방식으로 1조 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고, 5월 초 마무리됐다.

종투사는 자기자본(별도) 3조원 이상을 요건으로 한다. 우리투자증권의 2026년 6월말 그룹 연결 기준 자본 총계는 2조2280억원으로 도약했다.

우리투자증권은 2024년 8월 출범 당시 ‘2030년 종투사 도약 및 ROE(자기자본이익률) 10% 달성’ 목표를 선포한 바 있다.

증자를 발판으로 대형 딜 수행 역량을 확충하고 전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룹의 생산적금융과 모험자본 투자의 핵심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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