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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 이용금액 증가·비용 효율화로 순익 20% 증가…하반기 KB Pay 플랫폼 강화 [2026 상반기 금융사 실적]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23 21:51 최종수정 : 2026-07-24 10:09

본업 경쟁력 강화…내실·미래 성장 동시 확보
AI·KB Pay·신결제 기반 미래 성장동력 강화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 사진제공=국민카드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 사진제공=국민카드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김재관닫기김재관기사 모아보기 KB국민카드 대표가 카드 이용금액 증가와 비용 효율화를 바탕으로 상반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우량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연체율과 대손비용을 낮추며 내실을 다진 가운데, AI 기반 운영모델 고도화와 KB Pay 플랫폼 경쟁력 강화, 스테이블코인 등 신결제 분야 기술 기반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KB금융그룹 2026년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KB국민카드의 올해 2분기 말 기준 당기순이익은 21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수준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카드 이용금액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와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 감소, 비용 효율화를 통한 일반관리비 절감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카드·할부금융 성장…영업수익 확대

국민카드는 카드 부문과 할부금융·리스 부문의 수익이 고르게 늘면서 전체 영업수익이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카드부문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2조2105억원 ▲할부금융 및 리스부문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1573억원 ▲기타부문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3961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국민카드는 올해 신규 브랜드 체계인 'ALL·YOU·NEED'를 도입한 이후 고객 이용 목적에 맞춘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간편결제 특화 상품인 'KB NEED Pay 카드'와 해외여행객을 위한 'KB NEED Global 카드'를 출시했다.

이와 함께 카드 이용금액도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93조5171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이용금액은 각각 74조5354억원, 18조98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4.8% 증가했다.

국민카드는 영업수익 증가에도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비용을 줄였다. 올해 상반기 영업비용은 1조78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수수료 및 기타영업비용은 1조4025억원으로 0.1% 증가했지만, 이자비용이 38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영향이다.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이 개선되면서 주요 수익성 지표도 상승했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각각 7.86%, 1.47%로 전년 동기 대비 1.02%포인트, 0.24%포인트 개선됐다.
자료 = KB금융그룹

자료 = KB금융그룹


선제적 리스크 관리 결실…플랫폼·AI 고도화 신사업 경쟁력 강화

국민카드는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관리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33%포인트 개선된 1.0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NPL비율도 0.93%로 전년 동기 대비 0.27%p 떨어졌다.

자산건전성이 개선되면서 올해 2분기 말 기준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9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했다.

국민카드는 건전성 관리와 연체채권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우량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건전성 관리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상반기 실적을 통해 확인한 안정적인 성장 기반과 플랫폼 경쟁력을 토대로 내실 경영과 미래 성장동력을 함께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AI 기반 운영모델을 고도화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재구조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실제 국민카드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모델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 솔라나(Solana)와 디지털 자산 인프라 기업 안랩블록체인컴퍼니와 협력을 확대했다. 여기에 기존 챗봇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챗봇을 구축하고, 디지털 상담 서비스를 한 단계 고도화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우량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과 영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질적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여기에 KB Pay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자본 효율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및 New Payment 분야의 기술 기반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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