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DCM] 세아제강 회사채 1150억 원 발행…'만기 1년' 차이가 가른 투심

두경우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19 17:33 최종수정 : 2026-06-19 18:12

2년물 4.6배 수요 몰려 증액, 3년물은 간신히 모집액 채워
같은 A+ 등급에도 듀레이션 회피 심리 뚜렷…1000억 원은 차환 투입

[DCM] 세아제강 회사채 1150억 원 발행…'만기 1년' 차이가 가른 투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두경우 전문위원] 세아제강이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3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하며 발행 물량을 1150억 원으로 늘렸다. 다만 2년물에 강한 매수세가 집중된 반면 3년물은 간신히 모집액을 채우는 데 그쳐, 시장 전반의 듀레이션 회피 심리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은 지난 17일 실시한 제9-1회(2년물)·제9-2회(3년물) 무보증 공모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24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당초 모집액은 회차별 400억원씩 총 800억원이었으나 350억원 증액해 최종 발행 규모를 1150억원으로 결정했다.

발행금리도 모집 구간 하단에서 결정됐다. 2년물은 개별민평 대비 1bp 낮은 수준, 3년물은 5bp 낮은 수준에서 각각 정해질 예정이다. 세아제강의 신용등급은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 기준 모두 A+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만기별 수요 차이다. 2년물에는 1850억 원의 주문이 몰린 반면 3년물은 550억 원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시장에서는 최근 크레디트 시장의 단기물 선호 현상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한다. 기준금리 경로와 장기금리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기관투자가들이 상대적으로 듀레이션 부담이 낮은 채권에 수요를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같은 발행사와 신용등급 조건에서도 만기 1년 차이가 수요 격차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번 결과가 최근 회사채 시장의 단기물 선호 현상을 보여준 사례로 보고 있다. 세아제강이 동일한 조건 아래 2년물과 3년물을 함께 제시했지만 투자자들의 수요는 상대적으로 만기가 짧은 구간에 집중됐다. 금리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관투자가들이 듀레이션 부담이 낮은 채권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의 대표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조달 자금은 차환 및 운영자금으로 활용된다. 총 1150억원 가운데 1000억원은 채무상환에 사용된다. 오는 10월 만기 도래하는 제7-1회 회사채 500억원과 12월 만기 산업은행 차입금 500억원 상환에 투입될 예정이다. 나머지 150억원은 포스코 등에 지급할 원자재 구매대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두경우 한국금융신문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호텔롯데, 공모채 1000억 발행…실적 개선에도 차입부담 '여전' 호텔롯데(대표이사 정호석)가 기존 채무상환을 위해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오는 23일 제81-1회 및 제81-2회 무보증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발행 규모는 2년물 700억 원, 3년물 300억 원 등 총 1000억 원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까지 증액 발행 가능하다. 발행일은 7월 1일, 상장예정일은 7월 2일이다.공동대표주관은 키움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하나증권, 삼성증권 등 6개사가 맡았다. 희망금리밴드는 호텔롯데의 2년, 3년 만기 개별민평 수익률 평균에 -0.30%p ~ +0.30%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됐다.신용등급은 AA-(안정적)이며, 이번 발행으로 2 종근당홀딩스, 600억 규모 회사채 발행…자회사 지분 투자 실탄 확보 종근당그룹 지주회사 종근당홀딩스(대표이사 최희남)가 공모 회사채 시장에 나선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종근당홀딩스는 오는 6월 24일 제4-1회 및 제4-2회 무보증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만기는 각각 2년, 3년이며 트랜치별 300억원씩 총 600억 원 규모로 모집한다. 수요예측 흥행 시 최대 1000억 원까지 증액 발행이 가능하다. 발행일은 7월 1일, 상장예정일은 7월 2일이다.대표주관은 삼성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 희망금리는 청약 1영업일 전 민간채권평가사 4사가 제시하는 A+등급 2년, 3년 만기 등급민평 수익률 평균에 -0.30%p ~ +0.30%p를 가산해 제시됐다.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이번 회사채에 A+(안정 3 한국거래소, '오전 7시 프리마켓' 2027년 말로 연기…애프터마켓은 9월 시행 한국거래소(KRX)가 프리(pre)·애프터(after) 마켓 도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증권업계의 부담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오전 7시 시작되는 프리마켓 시행 일정을 2027년 말로 연기하기로 했다. 오후 애프터마켓은 당초 계획대로 오는 9월 시행할 예정이다.한국거래소는 19일 서울 여의도 거래소에서 증권사 CEO(최고경영자) 간담회를 열고 주식 거래시간 연장 방안에 대한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모의시장 과정에서 IT 개발·인력 운영 부담 커”한국거래소는 프리마켓을 단일보드 개발 시점과 연계해 2027년 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다.단일보드는 프리마켓에서 낸 주문이 체결되지 않더라도 해당 주문이 정규장과 애프터마켓까지 이어지는 단일 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