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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 HD현대重 지분으로 '3조 교환사채' 발행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31 16:48

HD현대중공업 지분 5.35% 기초자산 활용
친환경 선박·SMR·마스가 투자 재원으로 사용

HD한국조선해양 CI. /사진제공=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 CI. /사진제공=HD한국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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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HD한국조선해양(대표이사 정기선닫기정기선기사 모아보기,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관)이 자회사 HD현대중공업 지분을 활용해 최대 20억 달러(약 3조620억 원) 규모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31일 HD현대중공업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교환사채 발행 계획을 공시했다.

교환 대상은 HD한국조선해양이 보유한 HD현대중공업 주식 561만3704주다. 이는 HD현대중공업 주식 총수 대비 약 5.35%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재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중공업 지분 69.27%를 보유하고 있다.

교환가격은 이날 종가 기준 주가의 12.5~17.5% 할증률로 발행된다. 이자율은 1% 이내, 만기는 5년이다. 실제 교환사채 발행 규모 및 세부 조건은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발행은 글로벌 금융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에 상장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HSBC, J.P. Morgan, UBS가 공동 대표 주관사를 맡아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조달된 자금을 ▲친환경 선박 사업 확대 ▲해외 야드 생산설비 확충 ▲소형모듈원자로(SMR), 수소연료전지, 해상풍력 등 차세대 에너지원 개발 투자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 추진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1819억 원, 2027년 2728억 원, 2028년 1조610억 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업황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와 기대감을 고려해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며 "확보된 자금은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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