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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1만원이면 충분”…부영, 남원 등 4곳에 청년 임대 확대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16 10:52

부영그룹 사옥./사진제공=부영그룹

부영그룹 사옥./사진제공=부영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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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부영그룹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청년·신혼부부 대상 ‘만원·0원 임대주택’을 확대한다.

부영그룹은 2026년 지자체와 신규 협약을 체결해 전북 남원과 전남 화순·여수·나주 등 4개 지역에 총 162세대 규모의 임대주택을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역별 공급 규모는 화순 100세대, 남원 25세대, 여수 22세대, 나주 15세대다. 이 가운데 남원은 올해 처음 사업이 시행되는 지역이다.

‘만원·0원 임대주택’은 지자체가 부영아파트를 임차한 뒤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낮은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방식의 주거 지원 정책이다.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지역 정착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부영그룹은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지방 청년 주거 안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특히 화순군의 경우 2022년 12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사업이 본격화됐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300세대가 공급됐고 올해 100세대가 추가된다.

나주와 여수에서도 이미 사업이 진행 중이다. 그동안 나주 135세대, 여수 42세대가 공급됐다.

이번 신규 공급을 포함하면 부영그룹의 지자체 협력 임대주택은 누적 639세대로 늘어난다.

해당 사업은 실제 지역 인구 유입 효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화순군의 경우 지난 3년간 만원 임대주택 사업을 통해 관외 청년과 신혼부부 134명이 전입했다. 입주 이후 출생한 자녀도 21명으로 집계됐다.

지방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청년층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는 정책으로 평가된다.

부영그룹은 주택 공급뿐 아니라 주거 환경 개선에도 협력하고 있다.

입주자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주택 내부 보수와 현장 민원 처리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청년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이중근닫기이중근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집은 소유가 아닌 거주의 공간’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민간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해 왔다. 회사는 지금까지 역사·교육·호국보훈 등 다양한 분야에 약 1조2200억 원을 기부했다. 이중근 회장의 개인 기부도 약 2660억 원에 달한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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