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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해양금융 등 2.4조 통 큰 지원 [은행, 생산적 금융 선봉에 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16 05:00

2026 뉴스타트 특별대출,지역기업 2조 공급
‘메가거점’ 양산종합금융센터로 영업창구 확장

부산은행, 해양금융 등 2.4조 통 큰 지원 [은행, 생산적 금융 선봉에 서다]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해양도시 부산을 주요 거점으로 삼고 있는 부산은행은 올해 2월 출범한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 전반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생산적 금융·특화금융·포용금융의 세 영역에 각 부문장을 선임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했으며, 그 중에서도 특화금융 분야인 해양산업 지원에 특히 주력하고 있다. 김성주 행장은 직접 현장 기업체들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할 정도로 생산적금융 이행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나아가 산업현장에서 축적한 지원 역량을 지역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 접점까지 확장하며, 기업금융과 생활금융을 아우르는 지역 밀착형 금융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조규모 특별대출, 해양금융 밀착 지원

지난달 김성주 행장은 최근 경남은행이 외화지급보증을 지원한 HSG성동조선을 직접 방문해 조선·해양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부울경지역 특화산업인 해양산업 전반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HSG성동조선은 부산은행의 맞춤형 토탈 금융 솔루션을 바탕으로 에너지플랜트, 해상풍력, 상선, MRO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으며, 최근 튀르키예 카파워쉽과의 프로젝트 계약 체결을 통해 종합 조선·해양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생산적 금융 선언에 그치지 않고 대규모 실질 공급을 통해 실행력으로 이어가고 있다.

먼저, 총 2조 원 규모의 ‘2026 뉴스타트 특별대출’을 출시해 지역기업의 경영안정과 시설투자, 사업 확장 등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특별대출은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부응함과 동시에, 지역기업의 조기 회복과 성장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해당 대출은 특히 제조업 영위 기업에 대한 금리우대와 업력 5년 이상 기업에 대한 한도우대를 통해 기업의 업종과 성장 단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아울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연계한 총 4000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대출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담보 여력이 부족한 기업은 물론 기술·성장기업까지 금융 지원 범위를 넓혀, 생산적 금융의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은행은 이번 생산적 금융 총력 지원 전략이 단기 이벤트가 아닌 중장기 핵심 경영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 중심의 금융, 지역 관계형 금융 기반의 동반 성장, 산업 이해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의 역할에 다시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메가점포 통한 생산적금융 노하우 활용

올해 열린 ‘양산종합금융센터’는 부산은행이 영업 거점을 확대함으로써 생산적금융을 공급할 수 있는 창구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양산종합금융센터’는 양산지역 전략적 초대형 메가점포로, 금융센터를 중심으로 양산동부지점, 양산서부지점, 개인금융지점 등 다수 점포기능을 통합한 종합금융 거점이다. 고객 특성과 업종, 금융 니즈를 반영해 지점별 전담고객제도를 운영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담 중심 영업환경을 핵심 콘텐츠로 설계했다. 새롭게 도입된 ‘태블릿 뱅킹(NEXB)’을 통해 공간의 제약 없이 예·적금, 대출, 신용카드, 수익증권 등 전(全) 상품에 대한 종합 상담이 가능하며, 디지털 상품 안내장을 활용한 페이퍼리스 상담으로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디지털 예약시스템 ▲화상 상담 ▲장정맥 생체 인증 등 다양한 디지털 금융 기술을 접목해 금융 접근성을 한층 강화했다.

고객은 모바일을 통해 사전 예약은 물론 방문 시간과 상당 직원을 지정할 수 있으며, 대기 시간 단축과 사전 서류 작성 기능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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