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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주공17단지’ 15평, 3.3억 내린 2.6억원에 거래 [하락 아파트]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13 09:02

사진=한국금융신문DB

사진=한국금융신문DB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정부가 양도세 중과 방침을 발표한 이후 전국 곳곳에서 낙폭이 큰 하락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강남·용산·서초 등 상급지에서는 하락 거래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티기 흐름 및 상급지 내 똘똘한 한채 현상이 짙어진 것이 감지된다. 시장에서는 세 부담을 피하려는 매물과 관망 수요가 맞물리며 지역 간 온도차가 더욱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 서울 외곽 중심 조정…신고가 기준 최대 55% 하락


서울에서는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조정이 두드러졌다. 도봉구 창동 ‘주공17단지’ 15평형(36.16㎡)은 지난 2월 7일 2억6500만원(1층)에 거래돼 2021년 8월 최고가 5억9900만원(11층) 대비 3억3400만원(약 55%) 하락했다.
도봉구 방학동 ‘대상타운현대’ 33평형(84.78㎡)도 같은 날 7억5000만원(2층)에 손바뀜하며 최고가 10억2900만원 대비 약 2억8000만원(27%)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구로구 개봉동 ‘개봉아이파크’ 34평형(84.98㎡)은 9억2800만원(5층)에 거래돼 최고가 11억8000만원 대비 2억5000만원(21%) 하락했고,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16단지’ 24평형(59.39㎡) 역시 4억8000만원(2층)에 거래되며 최고가 대비 2억5000만원(34%) 떨어졌다.

◇ 경기 고양·부천…4억~5억원대 하락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일대의 낙폭이 컸다. 일산동구 장항동 ‘킨텍스원시티 1블럭’ 35평형(84.65㎡)은 12억5000만원(33층)에 거래돼 최고가 17억원 대비 4억5000만원(26%) 하락했다.

덕양구 지축동 ‘지축역북한산유보라’ 32평형은 8억5000만원(7층)에 거래되며 최고가 대비 4억3000만원(33%) 낮았다. 일산동구 식사동 ‘일산위시티자이1단지’ 59평형(162.71㎡)도 7억4800만원(30층)에 손바뀜해 최고가 대비 4억2000만원(35%) 떨어졌다.

부천시 소사구 옥길동 ‘부천옥길자이’ 37평형(96.13㎡)은 7억8000만원(14층)에 거래돼 최고가 11억9000만원 대비 4억1000만원(34%) 하락했다.

◇ 인천 송도 최대 6억7000만원↓…수도권 전반 약세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는 대형 낙폭 거래가 잇따랐다.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2차’ 39평형(99.92㎡)은 7억5000만원(31층)에 거래돼 최고가 14억2000만원 대비 6억7000만원(47%) 하락했다.

‘더샵송도 마리나베이’ 33평형은 6억원(27층)에 손바뀜하며 최고가 대비 6억5000만원(52%) 떨어졌고, ‘송도더샵퍼스트월드’ 44평형도 8억7700만원(22층)에 거래돼 최고가 대비 4억8000만원(35%) 낮았다.

◇ 부산…최대 6억원 하락 거래 등장

부산에서는 하락 거래가 이어졌다. 강서구 명지동 ‘대방노블랜드오션뷰2차’ 34평형(85.0㎡)은 지난 2월 7일 5억500만원(12층)에 거래됐다. 이는 2022년 3월 기록한 최고가 11억원 대비 약 6억원(54%)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단지 동일 면적도 5억4700만원(11층)에 손바뀜하며 최고가 대비 5억5000만원(50%) 떨어졌다.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타운’ 41평형(115.6㎡)은 14억6000만원(1층)에 거래돼 최고가 19억원 대비 4억4000만원(23%) 하락했다.

◇ 대구 수성구…30~40%대 조정

대구에서는 수성구를 중심으로 하락 거래가 포착됐다. 범어동 ‘범어라온프라이빗’ 33평형(84.97㎡)은 8억4500만원(3층)에 거래돼 최고가 12억5000만원 대비 4억1000만원(32%) 낮았다.

만촌동 ‘산장맨션’은 4억9800만원에 손바뀜하며 최고가 9억원 대비 4억원(44%) 하락했고, 두산동 ‘대우트럼프월드수성’ 역시 6억원(11층)에 거래돼 최고가 대비 3억8000만원(38%) 떨어졌다.

◇ 세종·대전·광주·강원·경남·제주…전국 확산된 하락 거래

광주 서구 광천동 ‘e편한세상’ 43평형은 5억15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 대비 3억5000만원(40%) 하락했다. 대전 유성구 봉명동 ‘베르디움’ 33평형도 8억4300만원으로 최고가 대비 4억3000만원(33%) 낮았다.

세종시 보람동 ‘호려울8단지중흥S클래스에코시티’ 38평형은 6억7000만원(2층)에 거래되며 최고가 대비 3억6000만원(35%) 떨어졌다.

강원 춘천시 온의동 ‘춘천센트럴타워푸르지오’ 34평형은 6억4300만원(38층)에 거래돼 최고가 대비 2억1000만원(24%) 하락했고, 경남 창원시 의창구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는 5억4500만원(6층)에 손바뀜하며 최고가 대비 4억4000만원(44%) 낮았다.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서귀포시중흥S클래스’ 33평형 역시 5억원(11층)에 거래돼 최고가 대비 2억2000만원(30%) 하락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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