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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IP 성장 전략’ 넥슨, 지난해 매출 4조5072억 최대치 경신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12 16:31

매출 2년 연속 4조원 돌파, 영업익 1조1765억원 기록
‘아크 레이더스’ 흥행으로 서구권 시장 최대 실적 달성
‘메이플’ IP 매출 전년 대비 43%↑, IP 성장 전략 입증

넥슨 연간 실적 요약. / 사진=넥슨

넥슨 연간 실적 요약. / 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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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넥슨이 신규 IP(지적재산권) ‘아크 레이더스’ 흥행과 메이플스토리 등 기존 IP의 고른 성장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매출 4조원 돌파에도 성공했다.

넥슨은 올해도 신규 IP 출시와 기존 IP 확장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넥슨은 12일 2025년 4분기 및 연간 연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4조5072억원, 영업이익 1조1765억원 기록했다고 밝혔다.

넥슨은 ‘IP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4분기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의 흥행과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글로벌 확장에 힘입어 연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600억원 증가한 수치다.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는 지난 10월 말 출시 후 누적 판매량 1400만 장을 돌파했으며, 지난 1월 최고 동시 접속자 수 96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서구권 유저들의 호평 속에 다수의 플랫폼에서 좋은 성과를 이어가며 넥슨의 차세대 블록버스터급 신규 IP로 자리매김했다.

아크 레이더스 활약에 힘입어 넥슨의 4분기 북미 및 유럽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가까이 급증해 분기 및 연간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넥슨은 4분기에도 글로벌전역과 플랫폼을 아우르는 핵심 프랜차이즈의 종적 확장을 지속했다.

국내 ‘메이플스토리(PC)'는 4분기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4% 증가하며 지난해 네 분기 연속 두 자릿 수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해외에서도 각 현지 유저들을 겨냥한 겨울 업데이트가 성과를 거두며 전체 매출이 24% 성장했다.
‘신구 IP 성장 전략’ 넥슨, 지난해 매출 4조5072억 최대치 경신이미지 확대보기
메이플스토리 PC 버전과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국내외 고른 성과로, 지난해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지난해 매 분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온 FC 프랜차이즈도 견고한 성과를 유지했다. ‘FC 온라인’은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와 대규모 프로모션 효과로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던전앤파이터(PC)는 4분기 한국과 중국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특히 한국에서는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지난해 3월 국내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4분기 실적에 힘을 보탰다. 첫 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견조한 이용자 지표를 유지했으며, 12월 첫 컬래버레이션 콘텐츠가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다.

넥슨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 6일 중국에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 모바일은 150만 명 이상이 사전예약에 참여해 출시 직후 인기 순위 최상위권에 안착하고, 최고 이용자 평점 9.4점을 기록하는 등 초반 흥행을 지속 중이다. 넥슨은 이러한 중국 내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넥슨은 판타지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 대규모 생존 MMO 신작 ‘프로젝트 DX’, 멀티플레이 PvPvE 좀비 생존 게임 ‘낙원: LAST PARADISE(NAKWON: LAST PARADISE)’,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Vindictus: Defying Fate)’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통해 IP 종·횡적 성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본사) 대표는 “지난해 아크 레이더스의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넥슨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자사가 보유한 프랜차이즈의 지속 성장과 보다 많은 신규 IP 발굴로 국내외 유저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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