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 지급보험금 증가에 손익 주춤…킥스비율 396.7% '톱' [금융사 2025 실적]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16 20:56

경과조치 전 기준 224.2% 200% 이상 유지 지속
투자손익 대체투자 손상 개선 등 흑자전환 증가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사진=농협생명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사진=농협생명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가 지급보험금 증가로 보험손익이 하락했지만, 킥스비율은 300%를 넘으면서 안정적인 건전성을 보여줬다.

16일 농협금융지주 2025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생명 보험손익은 38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3% 감소했다. 보험손익 감소로 당기순익 전년동기대비 12.4% 감소한 2155억원을 기록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지급보험금과 IBNR 적립액 증가에 따라 보험손익이 감소했다"라며 "보험손익 감소가 전체 실적에 영향을 줘 당기순익도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CSM도 감소세…투자손익은 개선·건강보험 매출 성장세

농협생명은 올해 지급보험금 증가로 보험손익 뿐 아니라 CSM도 감소세를 보였다. 지급보험금 증가 외에 가정 변경, 보험부채 할인율 등도 CSM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농협생명 2025년 말 CSM은 4조2745억원으로 2025년 초 4조5631억원 대비 2886억원 감소했다. 2024년 말 CSM(4조5915억원) 대비 3170억원 줄었다. 신계약 CSM은 50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21억원 감소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최적가정 변경 등의 영향으로 보유계약 CSM이 감소했다"라며 "신계약 CSM은 보험부채 할인율 인하와 보험금 지급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CSM은 감소했으나 농협생명은 작년 통합건강보험 출시로 수익성이 높은 건강보험 라인업을 완성해왔다. 작년 8월 통합건강보험 ‘건강플러스NH통합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암·뇌·심장 등 3대 질환의 주요 치료비를 보장하는 핵심 특약을 중심으로 33개 선택 특약을 제공한다.

최초 암 발생 이후에 매년 1회 암치료 보험금을 지급하고 재발·전이·타원발암 발생 시에도 동일하게 보험금을 지급 '치료비안심해2NH건강보험'을 출시했다. 라인업 확대로 작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담보 특약화 및 개별보장으로 다양한 보험료 수준 설계가 가능한 ‘요양을안심해NH간병보험’, 암·뇌·심 세분화하여 다양한 플랜 설계가 가능한 ‘건강플러스NH통합보험’ 등 경쟁력 있는 신상품을 공급했다"라며 "이를 통해 연간 전사 보장성 월납 역대 최대 실적을 거양했다"라고 말했다.

보험손익은 감소했지만 투자손익을 제고하며 보험손익 감소폭을 방어했다. 농협생명 투자손익은 649억원으로 2024년 -442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시장 환경 적기 대응으로 주식·채권 손익이 개선됐다"라며 "이외에 대체투자 손상 감소에 따라 투자손익이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킥스 비율은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300% 이상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농협생명 경과조치 후 기준 킥스비율은 396.7%, 경과조치 전 기준은 224.2%를 기록했다.

올해 건강보험 라인업 확대 CSM 제고…AI 가속화

농협생명은 올해 건강보험 중심 라인업 확대와 보장성 상품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2026년 농협생명의 경영목표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내실성장 기반 마련’"이라며 "보장성 주력상품을 리뉴얼하고, 건강보장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여 영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협생명은 2026년 신상품으로 보장성 상품인 '스텝업700NH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매년 사망보험금이 가입금액의 20%씩 증가해 최대 30년간 체증, 가입 시점 대비 최대 700%까지 보장하는 초 체증형 상품이다.

피보험자 변경이 가능한 ‘전환용 사랑이음NH종신특약’을 통해 배우자나 자녀로 계약 승계가 가능하다. 특약을 통해 최초 가입 한 종신보험의 피보험자를 배우자나 자녀로 변경할 수 있어 가족 단 위의 장기 보장 활용도를 높였다.

농협생명은 어린이·MZ·중장년과 고령층 대상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보장을 통해 세대별 가입 니즈를 충족하고 상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CSM이 올해 감소한 만큼,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장단기 안정적인 수익 기반 마련을 위하여 보유CSM 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급보험금이 증가한 만큼 손해율 관리도 강화한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해지율·손해율 개선 및 손익 변동성 최소화를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할 것"이라며 "조직·인력 운영을 효율화함으로써 내실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년을 'AI 도입의 ‘실험 단계'에서 2026년은 ‘전사 확산 단계’로 전환, 전사 AI 도입에 집중할 계획이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2026년 농협생명은 AX 시대 흐름에 맞는 AI 활용을 통한 업무의 효율성 강화 와 임직원의 관련 교육을 통해 업무 환경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의 일상에서의 AI 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 농협금융지주, 농협생명

자료= 농협금융지주, 농협생명

이미지 확대보기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동양생명, 검사부터 재활까지 보장하는 치료비보험 출시 [보험사 돋보기] 생명보험업계의 건강보험 경쟁이 진단비 중심에서 실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동양생명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검사부터 수술·치료, 재활까지 치료 과정 전반을 아우르는 상품을 선보이며 보장 영역을 세분화했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지난달 ‘(무)우리WON하는든든치료비보험’을 선보였다.이번 상품은 암·뇌·심장질환 등 주요 질병의 진단·치료에 초점을 맞춘 기존 고액 보장 상품과 달리 질병이나 재해 발생 이후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의료비 보장을 강화했다.최근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질병 진단 시 일시에 보험금을 지급하는 진단비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반복적 2 성원명 보험개발원 부장 “보험, 사후 보상에서 예방·지속 관리로 전환 필요” [2026 KIDI 보험미래포럼] 인구 감소로 보험업계의 신규 고객 확보가 어려워지고 기술 발전으로 질병·사망 위험의 양상도 달라지는 만큼, 보험사의 역할을 사고 이후 보험금을 지급하는 데서 고객의 위험을 사전에 낮추는 방향으로 넓혀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성원명 부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6 KIDI 보험미래포럼’에서 ‘특이점에 도달한 보험산업의 레거시(Legacy): 그 한계를 넘어 진화하다’ 주제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성원명 보험개발원 기획관리실 국제협력팀 부장은 “보험은 질병이 발생했을 때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험 보상에서 위험 관리로 나아가야 한다”며 “보험금 청구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급액을 3 리오 응 AIA생명 대표 내정자, 보험업 30년 경력의 재무·계리 전문가 리오 응 AIA생명 한국법인 대표이사 내정자는 생명보험업계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계리·재무·마케팅 업무를 두루 경험한 보험 전문가다. 매뉴라이프의 아시아 법인과 AIA 중국법인을 거쳐 한국법인 경영을 맡게 됐다.리오 응 내정자는 1973년생으로 캐나다 워털루대학교에서 보험수리학과 통계학을 전공했다. 미국 보험계리사협회 정회원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매뉴라이프에서 경력을 쌓으며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홍콩법인 기업계리사로 일했다. 2009년 4월부터는 말레이시아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고, 2011년 11월 싱가포르법인 CFO로 자리를 옮겼다.2014년 9월에는 AIA그룹에 합류해 태국·중국·대만 사업을 지원하는 지역 사업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