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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설 연휴 협력사에 납품대금 1120억 조기 지급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10 09:37

500여개 협력사·250여개 유통망 대상
동반성장펀드·대금지급바로 상생 제도도

사진=SKT

사진=SKT

[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SK텔레콤(CEO 정재헌)은 설 명절을 앞두고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중소 협력사에 112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조기 지급 대상은 네트워크 공사 및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는 500여개 협력사와 250여개 유통망이다. 대금 지급은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3주 앞당겨 설 연휴 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SKT는 지난 2003년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이어 ‘동반성장펀드’, ‘대금지급바로’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소 협력사를 지원해 왔다.

동반성장펀드는 SKT가 출연한 예치금의 이자를 활용, 협력사의 대출 금리 부담을 낮추고 긴급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우수 협력사의 경우 무이자 대출을 제공해 평균 5.2%p의 대출 이자 부담을 경감해주고 있다.

대금지급바로는 거래 대금을 지출 승인일로부터 2일 이내에 100% 현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중소기업이라면 조건 없이 이용 가능하고, 대금 규모도 제한이 없어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는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 외에도 SKT는 ▲임직원 복리후생 지원 ▲채용 및 무상교육 지원 ▲ESG 경영체계 구축 지원 등 중소 파트너사 대상의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1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박종석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이 겪는 경영상의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는 취지에서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상생하는 건강한 ICT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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