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결제·데이터 경쟁력으로 외형 확대·수익성 개선 [금융사 2025 실적]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29 20:29

회원·취급액 성장… 해외 서비스·PLCC로 결제 기반 확대
연체율 0%대 유지·대손비용 관리…리스크 방어력 입증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사진제공=현대카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사진제공=현대카드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정태영닫기정태영기사 모아보기 현대카드 부회장이 결제·데이터 경쟁력을 앞세워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끌었다. 금융 환경 불확실성 속에서도 현대카드는 연체율 0%대를 유지하며 건전성을 방어했고, 신용판매 효율화와 금융자산 확대로 이자수익을 확대했다.

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2025년 연간 누적 당기순이익 35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7% 증가한 수준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회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상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상품경쟁력을 높인 결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비롯해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불확실성 속 건전성 방어… 수익성도 개선

지난해 카드업계는 금융 환경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차주의 상환 능력 저하로 연체율이 크게 상승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현대카드는 0%대 연체율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건전성을 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 현대카드의 1개월 이상 연체채권 비율은 0.79%로 전년 말과 비교해 0.01%p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장기적으로 이어 온 건전성 중심의 경영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했다는 것이 현대카드의 설명이다.

실제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대손비용을 추가로 적립했다. 지난해 말 기준 대손비용은 6142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6%를 추가 적립했다. 대손비용을 포함한 전체적인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0.3% 증가한 3조 5685억원을 기록했다. 전체적인 비용 중 대손비용 증가 폭이 가장 적었다.

당기순이익을 비롯한 전 부문에서 수익이 성장하면서 관련 지표도 전년 대비 개선된 모습이다. 지난해 말 기준 ROA(총자산수익률)와 ROE(자기자본이익률)은 전년 말 대비 각각 0.4%p, 0.1%p 상승한 8.3%, 1.5%로 나타났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의 금융상품 운영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5년 연속 업계 최저 수준 연체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건전성 중심의 경영을 강조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결제·데이터 경쟁력으로 외형 확대·수익성 개선 [금융사 2025 실적]

영업수익 4조 돌파… 카드·이자수익 동반 성장

현대카드는 신용판매 효율성 강화를 통해 카드수익과 금융자산이 늘면서 이자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현대카드의 영업수익은 4조78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1%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카드수익은 전년 말 대비 2.3% 증가한 1조7936억원을 거뒀다. 이자수익은 1조6676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1.0% 증가해 영업수익 성장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본인회원 기준 회원 수는 1267만명으로 전년 말 대비 3.4%(42만명) 증가했다. 회원 수 확대를 기반으로 카드 총 취급액은 전년 말 대비 5.5% 증가한 189조833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현대카드에 따르면 애플페이 등을 활용한 높은 결제 편의성 및 ‘해외모드’, ‘일본 제휴 서비스’ 등 해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해외 신용판매액이 늘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기준 현대카드의 해외 신용판매액은 3조9379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현대카드는 일본 여행객을 대상으로 ‘일본 제휴 서비스’에 ‘우버 택시(Uber Taxi)’와 ‘디스크 유니온(disk union)’ 혜택을 추가했다. ‘일본 제휴 서비스’는 일본을 여행하는 현대카드 고객에게 일본을 대표하는 쇼핑·문화·트래블 브랜드 및 미술관 등 13곳에서의 할인 및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4분기 중 현대해상·DB손보 등과 제휴를 맺고 PLCC 상품을 선보인 데 이어, 대표적인 프리미엄 카드인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Edition2’의 국내 바우처 서비스를 개편하며 고객 확보에 힘썼다.

아울러 현대카드는 독보적인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과 결합해 고객들의 월 평균 이용액(인당액) 상승을 이끌었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월 평균 이용액은 124만 5309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카드는 카드론 등 개인관련 규제 강화 속에서도 금융자산 성장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현대카드의 상품자산은 23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2% 증가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교보생명 오너 3세 신중현, SBI저축은행 상무 승진…SBI·교보 협업 미래 사업 총괄 [2026 금융권 조직개편]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차남인 신중현 SBI저축은행 시너지팀장이 미래성장실 상무로 승진, SBI저축은행의 성장전략 전면에 나섰다. SBI저축은행이 신설 조직을 앞세워 교보생명과의 결합 이후 미래 먹거리 발굴에 시동을 건 것이다. SBI저축은행은 지난 1일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신중현 시너지팀장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신 상무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차남으로, 지난 4월 SBI저축은행으로 자리를 옮긴 지 약 3개월 만에 임원으로 승진했다.경영전략본부 산하 미래성장실 신설…교보생명그룹 시너지 모색신 상무는 승진과 함께 신설된 미래성장실장을 맡았다. 미래성장실은 경영전략본부 산하 조직으로, 올해 4월 2 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 부실 털고 우량 자산 늘려…연체율 4%대 개선 [지주계 저축은행 건전성 관리] 우리금융저축은행이 4대 지주계열 저축은행 중 자산건전성 지표를 제일 큰 폭으로 개선시켰다.3일 우리금융저축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연체율은 4.45%,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73%를 기록하며 연체율은 전년 동기(6.36%) 대비 1.91%p,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8.95%) 대비 3.22%p 개선됐다. 2024년 1분기 연체율(8.67%)과 비교하면 2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우리금융저축은행 관계자는 “우량자산 중심의 자산 성장과 리스크 관리 강화가 건전성 개선의 주된 요인”이라며 “하반기에도 우량 자산 중심의 성장과 적극적인 잠재 부실여신 관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부실여신 1년 새 절반 가까이 감소…손실위험 지 3 "신협, 고문 위촉해 회전문 장기집권"…신장식 의원, 견제·감독권한 개선 신용협동조합법 발의 [신협중앙회 지배구조 개편]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신협의 고문 위촉을 통한 회전문 장기집권을 방지하는 신용협동조합법을 발의했다. 2일 신장식 의원은 ‘신용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 2건을 대표 발의하고, 오전 10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은 전국사무연대노동조합, 금융정의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공동 주최했다.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연임이 막히니 고문직을 만들고 고액 연봉을 지급받는 등 신용협동조합(신협) 임원 장기 집권을 방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며 “조합원이 임원의 해임을 청구할 수 있고 대표 소송을 제기할 수 있으며, 중앙회 감독권을 독립시키겠다”고 말했다.상법 준용해 조합원 권리 확대…감독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