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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 CSM 제고·AI 전사적 확대 [미리보는 2026 보험사]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19 05:00

질적성장…영업효율 개선·안정적 CSM 포트폴리오
AX·DX혁신 페달…부서별 에이전시 경진대회 추진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 CSM 제고·AI 전사적 확대 [미리보는 2026 보험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2025년 보험업계는 장기보험 손해율 증가에 따른 예실차, 자동차보험 적자 전환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방했지만 2026년에는 손해율 가정 변경으로 인한 순익 감소, 자동차 보험 적자 폭 확대 등으로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어려운 시기에 대응하기 위한 각 보험사들의 2026년 사업향방을 진단해본다. <편집자 주>

올해 취임한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가 CSM 제고와 AI 전사적 확대를 2026년 주요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는 2026년 슬로건을 ''TRUST FIRST, Balanced Growth 2026'으로 정하고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고객이 최우선 가치인 회사(가치성장) ▲기반이 튼튼한 회사(내실성장)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혁신하는 회사(미래성장) ▲함께 성장하며, 책임을 다하는 회사(동반성장) 4가지를 제시했다.

천상영 대표는 2026년 신한라이프 경영전략회의에서 "통합 5주년을 맞은 2026년이 신한라이프가 일류 보험사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통합 이후 이뤄낸 성과를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가야 한다"라며 "체력과 역량이 한층 강화된 ‘밸런스(Balance)가 좋은 회사’를 만들어 가자"라고 말했다.

자본건전성 개선·영업효율 개선…안정적 CSM 포트폴리오

천상영 대표는 신한금융지주에서 CFO를 맡은 재무통인 만큼, 지주에서도 신한라이프 재무 개선에 대해 고심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에 제시한 새 슬로건에서도 '질적 성장'을 추진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재무적 성과 뿐만 아니라 회사의 현재와 미래, 고객 가치와 회사 가치 간의 균형 있는 성장을 추구하며 신한라이프가 견고한 질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안정적인 동반자로서 보험사의 본원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안정적인 자본 여력 확보와 CSM 포트폴리오 구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신한라이프는 양적 성장에는 매출 증대 성과가 있었지만, CSM 효율성이 낮아진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신한라이프는 2023년 단기납 종신보험에 드라이브를 걸어 매출이 최대치로 증가했다.

보장성 APE는 2023년 88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5% 증가했다. 2024년에도 보장성APE는 1조50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했다.

2024년까지 양적 성장이 매출 증대를 위한 심사 완화, 담보 확대 등으로 이뤄지면서 신한라이프 이익효율성이 줄어들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GA채널 중심을 매출은 증가했지만 담보 확대 등으로 타사 대비 혜택을 늘리는 식으로 진행해 CSM 효율성이 낮아졌다"라며 "이를 올리기 위한 전환 방법을 지주에서도 계속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내실 있는 질적 성장 체계를 마련하고자 기존 상품그룹 산하 효율관리팀을 재무그룹으로 편제해 영업효율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보험상품 리스크 관리체계 고도화를 위해 리스크관리그룹 내 보험리스트관리팀을 신설했다.

K-ICS 비율 자본건전성도 제고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손해율 관리, 듀레이션 갭 관리로 안정적인 자본여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듀레이션 갭 관리를 통해 자본 변동성 관리 노력 중이며, 이를 위해 공동재보험 출재 지속할 것"이라며 "국공채 비중확대 등 자산듀레이션 확대 및 신계약 듀레이션을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 AI/AX 대전환…업무 혁신·고객편의성 제고

천상영 대표는 신한금융지주에 발맞춰 신한라이프도 올해 AI/AX 대전환 원년의 해로 삼고 전사적 AI 적용을 꾀한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조직개편에서 AX·디지털본부를 신설했다. 신수연 AX·디지털본부장을 신규선임하고, AX·디지털본부 산하 DX기획팀, AX추진팀, 영업플랫폼팀을 편제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AI·Digital Acceleration' 연계 AX추진력 강화 및 유기적인 협업 구동체계 마련을 위하여 AX·디지털본부를 신설했다"라며 "인공지능 전환(AX)·디지털전환(DX) 혁신을 통해 고객 접점에서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시니어 사업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 기반을 확대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신한금융지주 핵심 방향 'AX 실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실행 과제 계획도 마련했다.

업무 부문에서는 상용 플랫폼(Microsoft M365) 기반 디지털 업무환경 구축하기로 했다. 디지털 업무환경 구축 일환으로, M365 코파일럿 스튜디오(M365 Copilot Studio)를 도입한다.

코파일럿 스튜디오는 Copilot에서 지원하는 기업 내 M365 기반 문서, 이메일, 일정 등의 시스템을 통합해 개인 활동 업무 분석 , 개인 문서 작성 지원 및 마케팅 제안 발표서 작성 등의 Copilot 기반의 업무 자동화를 지원해준다. Copilot을 통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AI/AX를 위해서는 직원들의 AI 리터러시 역량이 중요해지는 만큼, 직원들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교육, 경진대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Simple Agent 개발을 위한 M365 Copilot Studio 기초 실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부서별 AI Agent 경진대회 추진, 경진대회 아이디어 기반 부서별 Agent 개발, 성과발표, 사례 전파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서별 업무지식 연동 기반 1부서 '2 Agent 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실질적 업무 활용 연계한 Agent 개발 플랫폼 구축과 제반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한 Simple Agent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Agent 개발 실무 교육 통한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신한라이프는 소비자 편의성 제고 부문에서 사고보험금 시스템 LLM기반 ‘AI OCR 솔루션’ 도입,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해 ‘지식베이스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한 바 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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