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기사 모아보기 쿠팡 창업자의 말이 지금은 힘을 잃은 모습이다. 지난달 29일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소식이 전해진 뒤 이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서다.9일 데이터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쿠팡 일간 활성 이용자(DAU)는 1594만7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일간 이용자를 기록한 지난 1일 1798만8845명에 보다 204만명 넘게 줄어든 수치다.
쿠팡은 지난달 29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이용자수 증가세를 보이다가 나흘 만에 감소세로 바뀐 뒤 이탈자가 나오고 있다. 일간 이용자 수도 지난달 30일 1700만명대를 넘어선 뒤 다시 1600만명대로 내려앉았다가 이번에 1500만명대로 더 줄었다.
이런 흐름은 개인정보 노출로 로그인과 비밀번호 확인, 회원탈퇴 방법 모색 등 점검 차원에서 쿠팡 앱에 접속하는 소비자들이 일시적으로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미국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지난 1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쿠팡이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사실상 대체 불가능한 위치에 있고, 한국 소비자들은 데이터 유출 이슈에 상대적으로 민감도가 낮아 잠재적 고객 이탈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JP모건의 이런 전망과 달리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장기화되면서 쿠팡 이탈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이다. 충성도가 비교적 높은 쿠팡 회원들이지만 쿠팡의 미숙한 대응이 화를 불러일으키면서다. ‘유출’이 아닌 ‘노출’이라고 쓴 사과문, 일시적으로 게재했다가 다시 내리는 등 진정성이 떨어졌다는 평가와 어려운 탈퇴 과정 등으로 이들의 화를 더 키웠다는 분석이다.
미국 쿠팡 본사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도 추진 중이다. 한국 법무법인 대륜의 현지 법인인 미국 로펌 SJKP는 8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을 상대로 한 징벌적 손해배상 소송을 미국 법원에 제기할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륜은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소송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미국 법원에서 제기할 징벌적 손해배상과 관련, 원고를 일부 모집했다.
미국에서는 국내와 달리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있어 쿠팡에 강력한 책임을 묻고 피해자들이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경찰은 이날 오전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현재 개인정보 유출 범행에 사용된 IP를 확보해 유출자를 쫓는 한편, 쿠팡의 내부 고객정보 관리시스템의 기술적 취약성도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국회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오는 17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한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과방위는 9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과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강한승 쿠팡 북미사업개발 총괄(전 경영관리총괄), 브렛 매티스 쿠팡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 증인 9명과 참고인 5명을 채택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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