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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보험 이슈] 금융지주 보험 CEO 인사 신한 스타트…신한라이프 '변화'·신한EZ손보 '안정' 外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5-12-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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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영 신한라이프 사장 후보(왼쪽),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사진=신한금융지주

천상영 신한라이프 사장 후보(왼쪽),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사진=신한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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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보험사를 포함한 자회사 CEO 인사 첫 스타트를 끊은 가운데, 신한라이프는 CEO 교체가, 신한EZ손해보험은 유임이 결정됐다. 내년 보험업황이 어려워지는 만큼 KB손해보험과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 CEO 향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라이프 대표이사에 천상영 신한금융지주 CFO가 사장 후보로, 신한EZ손해보험은 강병관 현 대표가 연임됐다.

신한금융지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는 “이영종 사장이 외형적으로 양호한 성과와 성장세를 이끌어왔지만,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질적 성장을 추구해야 할 타이밍”이라며 "천상영 후보가 재무 및 경영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신한라이프를 보다 탄탄한 회사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천상영 신한라이프 사장 후보는 1994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이후, 강남역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대림중앙지점장 등을 지낸 후 지주에 발탁돼 계열사 간 협업, 시너지를 모색하는 원신한전략팀 팀장, 경영관리2팀 팀장을 지냈다.

2022년 신한금융지주 본부장으로 임원 승진 이후에도 경영관리팀, 원신한지원팀을 이끌다가 2024년 CFO 부사장으로 그룹 재무부문을 총괄했다.

신한라이프, 신한EZ손해보험 기타비상무이사도 맡아 신한금융지주 임원 중에서는 보험업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뛰어난 인물로 평가 받는다.

신한라이프가 양적 성장은 성과가 있었지만, 양적 성장 과정에서 손해율과 수익효율성이 떨어지는 등 부작용이 발생한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인사로 여겨진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한라이프가 현재보다 양적으로 더 성장하는데에 초점을 뒀다면 재무전문가를 앉히지 않았을 것"이라며 "신한라이프에 대한 재무개선에 무게를 둬 천상영 CFO가 대표이사로 발탁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는 "천상영 신한라이프 사장 후보는 지주회사에서 경영관리 업무를 장기간 담당하며 그룹 사업라인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재무/회계 전문성이 뛰어난 인물 "2024년 이후 신한라이프 이사회 기타비상무이사로 참여하면서 이사진과 임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은 경영연속성 등을 고려해 연임됐다.

강병관 대표는 1977년생으로, 신한EZ손보 전신 신한금융지주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 사전PAI 추진 단장을 맡아 2022년 출범부터 함께했다.

2006년 삼성화재에서 투자관리파트 부장 등을 지냈으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에도 몸담았다.

자경위는 "디지털손해보험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2022년부터 회사를 이끌어 온 강병관 사장이 안정적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KB손해보험, 하나금융지주는 12월 둘째주부터 각각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가동하고 구본욱닫기구본욱기사 모아보기 KB손해보험 대표,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 거취를 발표할 전망이다.

인카금융서비스 자사주 전량 소각
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회장./사진=인카금융서비스

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회장./사진=인카금융서비스

인카금융서비스가 자사주를 전량 소각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발행주식수의 약 4.12%에 해당하는 보유 자사주 2,116,143주를 전량 이익소각한다고 밝혔다.

소각되는 자사주는 전일 종가 기준으로 환산 시 약 319억원이 넘는 금액이다. 이번 이익소각은 그동안 회사가 취득 및 보유해 온 자사주를 이익잉여금으로 소각하는 방식으로 유통주식수를 줄여 주당 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앞서 인카금융서비스는 보유한 자사주를 임직원 및 설계사에 대한 성과 보상 수단으로 활용해온 바 있다. 올해 7월과 10월 2회에 걸쳐 총 62만주, 76억원 상당을 인센티브로 지급했다. 핵심 인재 확보와 장기적인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자사주를 활용해온 것이다. 여기에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은 회사 발전과 주주환원을 모두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이익소각과 더불어 배당 확대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배당 규모와 시기는 향후 이사회 및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확정되며, 상장사 공시 기준에 따라 주주와 시장에 투명하게 알릴 예정이다.

인카금융서비스 관계자는 “수익 기반의 성장을 이어가면서도 재무 건전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함께 고려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향하고 있다”며 “향후 관련 제도 변화에 호응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와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라이프, 차세대 CEO 위한 ‘NSC(Next Successful CEO) 아카데미 2기’ 성료
신한라이프는 지난 3일  차세대 경영자들에게 실전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도록 개설한 ‘NSC(Next Successful CEO) 아카데미 2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열었다.(2025.12.03.)./사진제공=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는 지난 3일 차세대 경영자들에게 실전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도록 개설한 ‘NSC(Next Successful CEO) 아카데미 2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열었다.(2025.12.03.)./사진제공=신한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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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가 차세대 CEO를 위한 ‘NSC(Next Successful CEO) 아카데미 2기’를 진행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지난 3일 차세대 경영자들에게 실전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도록 개설한 ‘NSC(Next Successful CEO) 아카데미 2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2기 과정은 올해 5월 수료한 1기 과정 운영을 통해 차세대 경영자들이 실전 학습과 네트워크에 대한 니즈가 크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참가자를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구성해 한층 더 고도화했다.

특히 ▲경영혁신 ▲브랜드 전략 ▲리스크 관리 ▲AI 활용법 등 실제 경영 이슈를 중심으로 테마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총 21명의 참가자들이 각 세션에서 다양한 관점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실무 적용성을 높였다.

이날 수료식은 지난 10월 15일부터 12월 3일까지 8주간의 과정을 함께한 차세대 경영자들과 신한라이프 관계자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글로벌 경제전망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끝으로 수료패 수여와 함께 마무리됐다.

신한라이프 WM팀 관계자는 “이번 2기 과정은 최신 경영환경과 차세대 경영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구성한 만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의 리더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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