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조미정 서울 중구의원 “공무원 인건비 전국 1위…조직·민간위탁 전면 재점검해야”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05 18:44

조미정 서울 중구의원./사진=한국금융DB

조미정 서울 중구의원./사진=한국금융DB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중구의회 조미정 의원이 정례회 본회의에서 중구의 인건비 구조와 민간위탁 확대, 인사 운영의 신뢰성 등을 전면적으로 문제 삼으며 조직 운영 체계의 근본적 재정비를 요구했다.

조 의원은 “2026년도 총예산 6129억원 가운데 행정운영경비가 1578억원에 이르며 공무원 인건비 비율은 23.15%로 전국 243개 기초지자체 중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 수가 1019명으로 전국 평균의 약 네 배에 달한다는 점을 들어 “업무는 과중한데도 인력 부족이 해소되지 않는 구조적 모순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민간위탁 예산 확대 문제도 질타했다. 내년도 민간위탁비와 공기업 예산이 총 1027억원으로 세출예산의 17%를 차지하는 데다, 증가율 역시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인건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민간위탁까지 확대되면 관리·감독의 공백이 더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민원안심콜 민간위탁 사업’의 경우 시범운영 성과 검증 자료가 없는 상태에서 예산이 8배 가까이 확대된 점을 문제로 지적하면서 “안전 확보라는 정책 목적보다 일자리 공급 성격이 강해 보이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현장 직원들이 제기해 온 인사 불신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조 의원은 “승진·전보가 특정 직렬에 편중됐다는 의혹, 라인인사 논란 등이 반복적으로 언급된다”며 “인사 운영의 불투명성은 직원 사기 저하로 이어지고, 결국 행정서비스 품질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청장은 인사 철학을 명확히 밝혀 공정성과 투명성을 체감할 수 있는 인사 운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조 의원 발언과 관련해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인사 운영과 조직운영 전반에 대한 지적에 대해 “공정·투명·성과 중심 인사”가 “민선 8기의 핵심 철학이라고 밝히며, 평가·승진 체계를 정비하고 직위공모제·보직심사 개선 등 공정성을 강화해 왔다”고 답변했다. 실적과 노력이 제대로 보상받도록 기피·격무 부서 수당과 승진 가산점을 신설했고, 소수 직렬의 승진 적체 해소도 추진 중이라는 설명이다.

김 구청장은 “인건비 비중이 높다는 지적에는 중구의 재정 규모가 작아 비율이 커 보일 뿐 실제로는 행안부 기준 범위 내에서 적정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조직 수요와 관련해서는 상업·관광 기능이 집중된 지역 특성상 행정서비스 부담이 타 자치구보다 높아 기본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직원 안전과 안정적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용산구, 효창공원서 국가유산 야행 개최 용산구가 효창공원의 독립운동 역사를 야간 문화콘텐츠로 풀어낸다. 현충시설과 백범김구기념관을 야간에 개방하고 공연과 체험, 해설투어 등을 선보인다.서울 용산구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효창공원 일대에서 ‘2026 용산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효창의 밤, 기억을 따라 걷다’다. 주민과 방문객이 효창공원의 역사와 야간 경관을 함께 경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행사는 11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12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청사초롱과 조명을 활용해 효창공원 일대를 야간 공간으로 연출하고 역사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먼저 첫날에는 시민 행진과 개막식이 2 송파구, 서울 자치구 최초 지하철 치매 안전망 구축 송파구가 지하철역을 치매환자 실종 대응망으로 활용한다. 서울 자치구 최초로 주요 역사에 치매환자 발견부터 보호, 가족 인계까지 이어지는 안전체계를 구축했다.서울 송파구는 지하철을 기반으로 치매환자의 실종·배회에 대응하는 ‘송파 치매 메트로케어(Metro-Care)’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치매환자 증가에 맞춰 치매안심센터 중심의 보호체계를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지하철까지 확대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65세 이상 치매 인구가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지하철은 치매환자가 가족과 떨어진 뒤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생활공간이다. 실제 지난해 3월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는 치매환자가 가족과 3 영등포구의회 정례회 돌입…추경·신청사 재검토 등 현안 점검 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김길자)가 4일 제271회 2026년도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과 결산 심사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영등포구의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김길자 의장과 구의원, 조유진 영등포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본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정례회는 4일부터 21일까지 18일간 열린다.김길자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구민을 위한 일에는 여야와 집행부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번 정례회가 민생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구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례와 예산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사·공공복합청사·데이터센터 등 지역 현안 제기본격적인 안건 상정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