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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배 빠진 국토위 국감…현대로템 "중소기업 상생, 해외 공동 진출 기회 마련할 것"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5-10-21 17:45

21일 국토위 국감서 이용배 현대로템 증인에서 빠져
레일솔루션사업본부장 나와 "사회적 책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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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대로템 김정훈 본부장(왼쪽)이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갈무리

21일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대로템 김정훈 본부장(왼쪽)이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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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21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됐던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대신 김정훈 레일솔루션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이용배 대표는 이날 방위산업 특사단 일원로 폴란드 일정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대로템을 증인으로 부른다고 하니, 해외 시장을 개척해야 할 기업을 불러서 되느냐며 걱정이 많았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복 의원은 "현대로템은 국내 고속철도 시장을 독점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일반 열차 사업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본부장은 "일반 도시철도의 경우 최근 납품한 실적이 없다"고 답했다.

복 의원은 "신호제어 장치 분야는 중소기업 영역인데, 이미 십수 년 동안 현대로템이 침해해 왔다"며 "중소기업 영역까지 들어오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 이런 자세로 어떻게 세계 시장을 개척하고 이길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김 본부장은 "중소기업 영역 침해에 대한 우려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자체적으로 지상 신호를 개발하게 된 이유는 시장을 침해하겠다는 의도가 아니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차량과 신호를 통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복 의원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단독으로 입찰에 응하는 회사가 있냐"며 "대부분 컨소시엄 형태로 나간다"고 지적했다.

김 본부장은 "국내에서는 해당 분야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존 신호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과 상생하고, 해외 시장에도 공동 진출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이 2022년 입찰 담합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조4000억 원 규모 제재를 받은 것에 대해 복 의원은 "공정위에서 과징금을 부과했다가 경감시켰고, 이후 결정을 취소하며 과징금 자체를 없앴다"며 "현대로템이 이 정도 영향력을 갖고 있구나 라는 것을 확인시켜 줬다"고 꼬집었다.

김 본부장은 "대기업으로서 가져야 하는 사회적 책임에 대해 충분히 이행하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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