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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완號 우리은행, 시니어 금융 속도···오프라인 접점 확장·맞춤형 상품 출시 [은행권 시니어 공략]

우한나 기자

han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0-21 17:28

개인그룹 개인상품마케팅부 중심 시니어 전략 전개
'살롱드 원더라이프' 개설…여가·문화·금융 결합
자산관리·상속설계 수요 겨냥 맞춤형 상품 출시

정진완 우리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우리은행이 고령화 흐름에 대응해 시니어 고객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으로 출범한 개인상품마케팅부를 중심으로 시니어 특화 브랜드, 채널, 상품을 연계한 집중 전략을 전개 중이다.

비대면 채널인 우리WON뱅킹 내 시니어 통합서비스 구축에 이어 청담에 첫 오프라인 거점 ‘살롱드 원더라이프’를 개설하고, 상속·노후 대비 수요를 겨냥한 안심신탁 상품을 선보이는 등 디지털·현장·상품을 아우르는 입체적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시니어 브랜드·서비스 총괄은 ‘개인상품마케팅부’

우리은행 시니어 사업과 ‘원더라이프’ 브랜드 운영은 개인그룹 산하 개인상품마케팅부가 전담하고 있다.

개인그룹은 박종인 부행장이 총괄한다. 1968년생인 박 부행장은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우리은행에 입행해 아크로비스타금융센터 금융센터장, 서초금융센터 본부장, 중앙영업본부 영업본부장, 본점영업부 본부장, 부동산금융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거쳐 현재 개인그룹을 이끌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6월 고객 중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개인그룹 내 일부 조직을 고객 니즈와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편했으며 이 과정에서 개인고객 상품개발과 마케팅 기능을 ‘개인상품마케팅부’로 통합해 시니어 고객 대응 역량을 집중 강화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50대 이상 시니어 고객을 위한 전용 브랜드 ‘우리 원더라이프’를 선보이고 이를 기반으로 비대면 시니어 통합서비스를 우리WON뱅킹 앱 내에 구축했다. ‘인생의 후반전을 빛나고 경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시니어 라이프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WON뱅킹 내 흩어져 있던 시니어 금융상품과 서비스는 자산관리·세무·부동산·신탁·연금 등 금융 콘텐츠와 건강·여가·관계·일자리·디지털 등 비금융 콘텐츠까지 한 곳에서 통합 이용할 수 있도록 재배치됐다.

또한 펀드·신탁·연금 상담은 앱 버튼 한 번으로 상담센터와 즉시 연결되며 ▲연금 모아보기 ▲투자 인사이트 ▲퇴직금 계산기 ▲건강보험 내역 조회 등 시니어 관심도가 높은 부가서비스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시니어 전용 브랜드 '우리 원더라이프'

시니어 전용 브랜드 '우리 원더라이프'


오프라인 고객 접점 강화…시니어 특화 채널 확대

우리은행은 21일 서울 청담동 한 지점에 시니어 전용 공간 ‘살롱드 원더라이프’를 개설했다. 여가·문화·금융을 결합한 자율참여형 공간으로, 지난 7월 시니어 특화 브랜드 ‘우리 원더라이프’ 론칭 이후 선보이는 첫 오프라인 채널이다. 해당 공간은 우리 원더라이프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살롱드 원더라이프에서는 주 2회 프로기사 지도 대국 및 고객 간 자유 대국이 가능한 ‘원더바둑살롱’, 문화·재테크 강좌인 ‘원더세미나살롱’을 운영한다. 문화클래스에서는 대학 입시전략, 미술 명화 해설, 소믈리에 와인강좌 등이, 재테크클래스에서는 부동산 시장전망, 절세전략, 증여·상속 관련 세무 강좌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여가·문화활동 후 지점 상담으로 연계하는 ‘원더금융살롱’도 마련된다.

현재 우리은행은 동소문로, 영등포, 화곡동 등 3개 점포에서 시니어플러스 지점을 운영 중이다. 우리은행은 시니어 친화 점포 운영과 더불어 이번 ‘살롱드 원더라이프’와 같은 금융·문화 융합형 특화 채널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상속·노후 대비 수요 겨냥…가입 문턱 낮춘 ‘안심신탁’ 출시

우리은행은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시니어의 핵심 니즈인 안정적 자산관리와 원활한 상속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내리사랑 안심신탁’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최소 가입금액을 기존 5000만원 에서 1000만 원으로 낮춰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신탁재산은 금전으로 제한하되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투자금융상품 연계가 가능하도록 운용 폭을 넓혔다.

계약 절차를 간소화하고 생활비 등 필요자금을 주기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구조로 개선한 점도 특징이다.

유언대용신탁 형태로 설계돼 생전에는 금융자산을 기반으로 관리 서비스를 받고, 사후에는 사전에 정한 계약 내용에 따라 재산이 신속하게 배분된다.

고령화에 따른 노후자산 관리·상속설계 수요 증가 속에서 시니어 실수요를 반영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정진완號 우리은행, 시니어 금융 속도···오프라인 접점 확장·맞춤형 상품 출시 [은행권 시니어 공략]이미지 확대보기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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