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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회장, 포용금융에 '진심'···지원금액 2조↑·수혜 대상 3만명↑ [우리금융 '생산적' 동반성장②]

김성훈 기자

voicer@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9-29 18:20

우리은행 연간 서민금융 규모 20%↑, 저축은행 90%↑
중저신용자 등급별 이자 경감 확대···신규 고객도 적용

임종룡 회장이 29일 개최한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간담회'에서 포용금융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 = 김성훈 기자

임종룡 회장이 29일 개최한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간담회'에서 포용금융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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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성훈 기자] "선언적 계획이 아닌, 진정성 있는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을 추진하겠다"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간담회를 통해 총 7조원의 포용금융 계획도 발표했다.

기존에 연간 5조원 규모였던 상생금융 규모를 2조원 늘리고, 계열사별 맞춤형 계획을 세워 실질적인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는 설명이다.

29일 우리금융그룹이 공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추진안'에는 연간 11만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용금융 계획도 담겼다.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리은행·우리금융캐피탈·우리금융저축은행이 총 7조원 규모의 서민금융 공급에 나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지금까지 연 평균 5조원의 상생금융 공급을 통해 매년 약 8만명의 고객을 지원해왔는데, 앞으로는 지원 금액을 2조원 늘려 수혜 고객도 11만명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임종룡 회장, 포용금융에 '진심'···지원금액 2조↑·수혜 대상 3만명↑ [우리금융 '생산적' 동반성장②]이미지 확대보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우리은행의 경우 서민금융 지원금액을 기존보다 20%, 6000억원 늘린 3조 7000억원 규모로 공급하기로 했다.
▲청년도약대출 ▲사장님 생활비 대출 ▲상생 올케어 대출 등 다양한 정책금융 상품을 적극적으로 공급하며, 이를 통해 혜택을 보는 고객도 3만명에서 4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1조 6000억원 규모로 지원했던 포용금융을 3조원까지 대폭 늘리고, 7만 여 명의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여신뿐만 아니라 사회적 배려자 대상 수신 상품도 출시한다. 재기를 돕기 위한 자산형성 지원 적금, 충청지역 소상공인 대상 수신상품 등이 우선 마련된다.

우리금융캐피탈은 220억원 규모의 서민금융 특화 상품을 출시하고, 신용보증부 지원과 소액서민대출 감면·재난 지원 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신용등급이 낮지만 성실하게 상환을 이어온 고객에 대한 이자 경감도 병행한다.

신용등급별로 차등을 둬 등급이 낮을수록 금리 우대 폭이 높아지도록 설계했는데, 신규 고객의 경우 7등급 이하라면 0.3%p의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고객도 등급에 따라 0.1 ~ 0.5%p의 이자 지원을 받는다.

임종룡 회장, 포용금융에 '진심'···지원금액 2조↑·수혜 대상 3만명↑ [우리금융 '생산적' 동반성장②]이미지 확대보기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총 480억원의 금융 지원을 계획 중이며,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도 전국에 최대 11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1000억원 규모의 정부 연계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성실 상환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 재원 출연에도 나선다.

소비자보호도 강화···조직 신설, 체계 확립

포용금융의 기본이 되는 '소비자 보호' 부문에 대한 강화도 꾸준히 추진한다.

임종룡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금융의 모토는 '신뢰'"라며 "신뢰 받는 금융그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같은 임 회장의 기조에 따라 우리금융지주는 이미 지난 7월 소비자 보호 전담 조식을 신설했다.

지주 차원의 금융 소비자보호 정책을 수립하고, 자회사의 소비자보호 실태를 관리·감독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해서다.

소비자보호 관련 책임을 강화하고 전략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총괄임원(CSO) 임명 시 이사회 결의를 거치도록 하고, 임기도 2년 이상 보장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은행도 이달 소비자지원부 내 금융사기예방팀을 독립 부서로 격상하고, 이상거래 모니터링·대응 체계 강화와 AI 기반 탐지시스템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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