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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號 토스뱅크, 상반기 순익 65% 급증…비이자익 흑자전환 '과제'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

우한나 기자

han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29 16:04 최종수정 : 2025-08-29 17:34

순이자마진·비이자수익 동반 성장
수수료수익 763억원…전년比 41.3%↑
연체율 0.07%p·NPL비율 0.25%p 하락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토스뱅크가 올해 상반기 4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8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순이자마진 확대와 비이자수익 개선, 고객 기반 성장과 건전성 지표 향상에 힘입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했다는 평가다.

8개 분기 연속 흑자…핵심 지표 개선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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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토스뱅크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토스뱅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404억원으로 전년 동기(245억원) 대비 65.03% 증가했다. 불과 2년 전 384억원 적자에서 빠르게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성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2.57%로 전년 동기(2.47%) 대비 0.10%p 상승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 운용 부문에서도 성과를 냈다. 자산운용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상반기 2258억원의 운용 수익을 확보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1.2%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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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기능 강화와 고객 기반 확대에 힘입어 비이자부문도 강화됐다. 상반기 비이자수익은 76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540억원) 대비 확대됐다.

토스뱅크는 “대부분의 수수료가 무료라는 대고객 비용구조의 특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WM (목돈굴리기), PLCC, 함께대출 등 수익원 다양화와 규모의 성장으로 비이자부문의 손익구조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객 맞춤형 캐시백에 기반한 체크카드의 고객 호응 및 이용률 증대에 힘입어 토스뱅크의 수수료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상반기 수수료수익은 76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540억원) 대비 41.3%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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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비용을 제외한 비이자이익은 -270억원으로 적자 기조를 유지했으나 전년 동기(-298억원) 대비 적자 폭은 축소됐다.

주요 수익성 지표도 개선세를 보였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4.93%로 전년 대비 1.75%p 올랐으며 ROA(총자산수익률) 역시 0.25%를 기록해 0.08%p 상승했다.

고객 수는 1292만명으로 전년 동기(1055만명) 대비 22.5% 증가했으며 올해 8월 기준 1343만명을 돌파했다.

여수신 고른 성장…플랫폼 외형·내실 동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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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는 여수신 성장세와 플랫폼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며 외형 확대와 내실을 다지고 있다.

올해 2분기 기준 여신잔액은 15조1346억원으로, 전년 동기(14조7828억원) 대비 2.4% 증가했다. 가계부채 관리 기준을 준수하는 한편, 전월세대출과 개인사업자 보증 대출 등 보증부 상품의 비중을 확대해 자산 안정성을 높였다. 수신잔액도 30조5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8조5300억원) 대비 성장했다.

총자산은 33조77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늘었다. 여신·수신·총자산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포용금융 확대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2분기 기준 토스뱅크 자체 MAU는 880만명을 기록하며 제1금융권 은행 중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플랫폼 서비스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인터넷은행 최초로 선보인 WM(목돈굴리기)은 출시 3년 만에 누적 연계 판매 금액 16조6000억원에 달했다. 시니어 고객을 겨냥한 ‘하루 1분 뇌운동’ 서비스는 80만명이 이용하며 활성고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환 송금 서비스, 예비인가를 받은 펀드판매 등 신규 서비스 출시도 준비 중이다.

리스크관리 강화하며 포용금융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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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성 지표 개선과 함께 포용금융 실천 성과도 이어가고 있다.

올해 2분기 자기자본비율(BIS)은 16.35%로 전년 동기(14.69%) 대비 1.66%p 개선되며 견조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위험가중자산(RWA) 비중이 낮은 전월세자금대출 성장과 흑자 규모 확대가 자본적정성 개선을 이끌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87.83%로 전년 동기(199.57%) 대비 88.26%p 상승하며 손실흡수능력 한층 강화했다. 연체율은 1.20%로 전년 동기(1.27%) 대비 0.07%p 낮아졌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0.98%로 전년동기(1.23%) 대비 0.25%p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포용금융 성과도 두드러졌다. 2분기 잔액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35%로 유지하면서도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불가피한 대출 성장 한계, 경기 불안 지속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은행업 본연의 경쟁력과 플랫폼 파워를 강화하며 의미 있는 실적을 이룰 수 있었다”며 “내실을 단단히 다진 만큼 새롭게 출시한 상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혁신을 이어가고 포용금융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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