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퇴직연금 자산이 지나치게 수수료에 초점을 둔 패시브 펀드에 쏠리고 있는 데 장기 운용에선 철저한 기업 분석과 분산 투자, 그리고 시장 상황에 맞는 유연한 전략이 더 중요하다. 박종학 베어링자산운용대표 모습. 사진=베어링자산운용
이미지 확대보기26일 박종학 베어링자산운용 대표가 기자를 만나 던진 화두다.
박종학 대표는 “최근 퇴직연금 자산이 지나치게 수수료에 초점을 둔 패시브 펀드에 쏠리고 있는 데 장기 운용에선 철저한 기업 분석과 분산 투자, 그리고 시장 상황에 맞는 유연한 전략이 더 중요하다”며 “이런 점에서 액티브 펀드가 오히려 변동성 속에서 빛을 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현재는 액티브 펀드가 지나치게 소외되어 있는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베어링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고배당주 펀드, 글로벌 크레딧 펀드 등 장기 운용에 최적화된 다양한 액티브 상품을 보유한 회사다. 20년 이상에 걸친 성과 트랙레코드도 축적해 왔다.
박종학 대표는 “퇴직연금 운용에 있어 ESG 요소 반영과 글로벌 분산 투자, 인컴 중심의 안정적 수익 창출이 핵심 키워드가 되어야 한다” 며 “ESG 중에서도 '거버넌스(G)' 측면에서 운용사의 감시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액티브 전략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 그는 국내 퇴직연금 시장에서 독일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펀드가 전무한 상황에서, 베어링자산운용이 유일하게 관련 액티브 펀드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는 '투자자 니즈에 기반한 상품 개발의 사례'로, 고배당 혼합형 등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펀드 출시가 가능함을 시사했다.
박 대표는 “현재는 TDF(타깃데이트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퇴직연금의 본질에 집중한다면 보다 다양한 전략과 선택지가 필요하다”며 “중요한 것은 단기 성과가 아니라, 누가 이 돈을 10년, 20년 동안 믿고 맡을 수 있느냐”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대표는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는 운용보다, 그 흐름을 이겨낼 철학과 팀을 갖춘 운용사가 퇴직연금을 책임져야 한다”며 “베어링자산운용은 앞으로도 글로벌 리서치 역량과 장기 운용에 최적화된 펀드 라인업을 통해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일 한국금융신문 기자 heuy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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