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금융·플랫폼 매출 성장에 '흑자'…에이전틱 AI 고도화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

김하랑 기자

r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05 17:39

영업이익 93억원·당기순이익 141억원
금융·플랫폼 매출 각각 82%·45% 증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이사 / 사진 = 카카오페이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이사 / 사진 = 카카오페이

[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신원근닫기신원근기사 모아보기 카카오페이 대표가 올해 상반기 금융·플랫폼서비스 매출 성장에 힘입어 두개 반기 연속 흑자 기록에 성공했다. 투자와 보험 등 금융서비스 외에 결제서비스 역시 전체 영업수익의 절반을 차지하며 견조한 매출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5일 카카오페이 2025년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올해 상반기 1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작년 상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순익은 지난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6억원 대비 923% 늘어난 수준이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AI 서비스 '페이아이'를 시작으로 각 금융 영역별 AI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이를 통합해 '금융 AI 에이전트'로 발전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페이가 지닌 사용자 데이터,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금융 상품, 카카오톡의 접근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강점을 활용해 업계의 '에이전틱 AI(Agentic AI)' 진화를 선도해나가겠다는 목표다.

투자·보험·광고 매출 증가에 수익성 지표 성장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금융·플랫폼 매출 성장에 '흑자'…에이전틱 AI 고도화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
당기순이익이 급증한 건 금융·플랫폼서비스 매출 성장 덕분이다. 금융서비스 매출은 1003억원으로 전년동기(551억원)대비 82.03% 늘었다. 금융서비스 매출 1000억원 달성은 카카오페이 설립 이래 최초다.

금융서비스 매출은 대출·투자·보험 전 영역에서 고루 늘었다.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건 투자 부문이다. 카카오페이의 투자서비스는 국내외 거래액의 증가세에 IB부문 매출 상승이 더해지면서 전년동기보다 148% 상승했다. 보험서비스는 안정적인 기존 라인업 판매에 신규 라인업 출시 효과와 DB판매 증가로 88% 늘었다. 대출서비스는 데이터기반 사용자가 늘었지만, 지난 6월 대출 규제 영향으로 3% 증가에 그쳤다.

플랫폼서비스 매출은 카드추천 서비스와 광고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128억원을 기록, 지난해 상반기(88억원)보다 45.54% 증가했다.

결제서비스 매출은 2383억원으로 전년동기(1854억원)보다 28.53% 증가했다. 결제서비스는 여전히 전체 매출 중 가장 큰 비중(47.50%)을 차지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보이고 있다.

거래액(TPV)은 최근 3년간 안정적으로 커지고 있다. 2023년 상반기 34조2000억원에서 2024년 상반기 41조1000억원, 2025년 상반기 45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금융·플랫폼서비스 매출이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이는 반면, 결제서비스 매출 증가율은 전체 서비스 중 가장 낮은 3%대에 그쳤다.

오프라인 Biz 생태계 확장 성과…에이전틱 AI 선도 예고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금융·플랫폼 매출 성장에 '흑자'…에이전틱 AI 고도화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올 상반기 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결제 확대를 위해 주요 VAN·포스사(KIS정보통신, NICE정보통신, 비버웍스, 오케이포스, 유니온소프트, 한국정보통신)와 오프라인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전략적 협력 체계를 조성했다.

이들 참여사들과의 연동 개발을 통해 다양한 가맹점주에 CRM툴 등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가 카카오 IP를 활용해 사장님용 CRM 도구를 제공하면, VAN사는 수수료 수익 확대와 점주 락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포스사와는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제휴해 카카오페이를 우선 노출시킨다. 이를 통해 가맹점주는 고객 모객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매출 증대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게 카카오페이의 설명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금융·플랫폼 매출 성장에 '흑자'…에이전틱 AI 고도화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아울러 카카오페이는 AI서비스 '페이아이'로 에이전틱AI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만의 방대한 유저 데이터와 금융-결제 전반의 초개인화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금융 분야에서는 현재 개시 중인 보험진단을 포함해 자산관리 AI를 거쳐 범용 금융 AI 에이전트로 진화한다는 구상이다.

페이아이의 첫번째 서비스 '보험진단 AI'는 지난 6월 정식 오픈됐다. 이 서비스는 건강검진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보장을 안내하고, 마이데이터로 해당 보장이 또래대비 많은지 부족한지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기존 보험 리모델링이나 신규 보장 니즈가 있는 경우에는 보험상담으로 연결도 제공된다. 지난해 말 베타 오픈 이후 총 세 차례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성을 지속 개선했다.

결제 분야에서는 오는 3분기 소비 AI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후 거래형 서비스의 에이전트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내부향 운영 에이전트를 설계해 연내 AICC(AI Contact Center)를 구축하며, 가맹점과 마케팅 영역으로 확대해 비용 절감과 생산성을 개선한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가치사슬 확장, 데이터 기반 사업화, 트래픽 활용한 신규 사업영역 확대 등 세 가지 중점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 중"이라며 "이러한 전략을 통해 성장과 수익성이 겸비된 성과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전지선 모우다 대표, 청년닥터 생산적 금융 확대…하반기 'MD-Score' 반영 [2026 온투업 하반기 진단 ⑤] 전지선 모우다 대표가 사회 초년생으로 신용등급이 없어 대출이 부족한 청년닥터를 대상으로 한 생산적금융에 나서고 있다. 오는 9월 의료기관 특화 신용평가모형 'MD-Score' 적용을 기점으로 개원 금융에 역량을 집중한다.14일 온투업계에 따르면, 모우다 상반기 취급액은 약 7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약 20억원으로, 대부분은 사회 초년생인 청년닥터를 대상으로 한 대출이다. 청년닥터 대출이 분류상 가계대출이지만 젊은 의사가 수련 과정을 중단 없이 마치고 전문성을 완성하는 데 필요한 자금이기에 장기적으로는 의료 공급과 의료 산업의 생산성에 기여하는 생산적 금융으로 평가받는다.모우다 관계자는 "하반기 개원 2 이환주號 국민은행, 외화통장 결제통화 1종→11종…여행 전후 '주거래 락인' [은행권 트래블 금융 전략]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해외여행 고객을 겨냥해 외화통장의 결제 기능을 키우고 있다. 해외 결제계좌로 이용하는 외화통장의 거래 가능 통화를 달러 1종에서 11종으로 확대했다.단순히 지원 통화를 늘린 데 그치지 않고 외화통장을 해외 결제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KB Pay 외화머니와 국민은행 외화통장 가운데 해외 결제계좌를 선택할 수 있다. 외화머니에 비해 제한적이었던 외화통장의 결제 지원 통화를 늘려 여행 전 환전부터 귀국 후 잔액 관리까지 은행 계좌와의 접점을 넓히는 전략이다.외화통장 11종…다통화 결제 보강KB국민 트래블러스는 KB Pay 외화머니를 이용하면 현재 5 3 이혜민·박홍민 핀다 공동대표, 상반기 플랫폼 역할 확장…AI 시대 새 금융사 목표 [핀테크 하반기 승부수 ②] 핀다가 대출 중개 수수료 사업 구조를 넘어 직접 여신을 취급하는 방향으로 넓힌다. 하반기에는 저축은행 인수 절차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심사와 운영 전 과정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재설계한 'AI 네이티브 뱅크'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13일 핀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누적 중개 대출 규모는 15조원을 넘어섰다. 제휴 금융사는 1금융권 12곳을 포함해 96곳, 비교 제공 상품은 300개 이상으로 늘었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하반기에도 이어지는 만큼 중개 수수료 의존도를 낮추는 작업이 실적을 가를 전망이다.핀다 관계자는 "이제는 상품을 연결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상품 자체를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