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24일 상호금융권에 따르면, 재단은 올해 차량 지원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했다.
사업은 그간 권역마다 단계적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이동 수단의 부족으로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 지역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전국 지원으로 확대했다. 이는 단순 사업 규모의 확장을 넘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자 하는 사회적 책임 의지를 담았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이번 확대는 재단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열악한 교통환경으로 이동 제약을 받는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했다. 아울러 지역 간 사회복지 서비스 격차를 줄여 더 많은 지역 주민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재단은 2019년부터 7년째 차량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올해 13대의 차량을 새롭게 지원함으로써 총 49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향후 재단은 '지역사회와 상부상조'의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김인 재단 이사장은 "차량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돌봄이 필요한 이웃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중요한 다리"라며 "사회적 약자들이 겪는 불편과 단절을 해소하는 데 의미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