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퇴직연금 적립금 400조 돌파·'저축에서 투자로' 점진 확대…연 수익률 4.77% [연금 통신]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6-09 14:07

고용부-금감원 '2024 퇴직연금 투자백서'
"개인의 실적배당형 투자가 수익률 최대"

자료출처= 고용노동부-금융감독원 '2024 퇴직연금 투자백서'(2025.06.09)

자료출처= 고용노동부-금융감독원 '2024 퇴직연금 투자백서'(2025.06.09)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퇴직연금 적립금이 400조원을 최초로 돌파했다.

저축보다는 투자를 선호하는 실적배당형 상품 투자가 확대됐다.

지난해 퇴직연금 평균 수익률은 4.77% 수준을 기록했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우리나라 퇴직연금 투자 백서'를 발표했다.

2024년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43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말 대비 12.9% 증가한 수치다. 3년 연속 13% 수준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제도유형 별로 살펴보면 확정급여형(DB)이 214조6000억원, 확정기여형(DC)이 118조4000억원, IRP(개인형퇴직연금)이 98조7000억원 순으로, DC와 IRP 비중 증가가 두드러졌다.

원리금보장형(대기성 자금 포함)이 82.6%로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DC/IRP 중심으로 실적배당형 운용 비중이 증가 추세다.

특히 펀드, ETF(상장지수펀드) 등 실적배당형 상품에 투자한 금액이 75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3.3% 증가했다.

적립금 중 실적배당형 비중은 2022년 11.3%, 2023년 12.8%, 그리고 2024년 17.5%를 기록했다.

실적배당형 투자 내역을 보면, 펀드의 경우 TDF(타깃데이트펀드)가 투자 상위를 차지했다. ETF의 경우 국내시장보다는 주로 미국 주식시장의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에 집중 투자됐다.

2024년중 퇴직연금 연간수익률은 4.77%로 나타났다.

연간 수익률은 2021년 2%, 2022년 0.02%에 그쳤다가, 2023년 5.26%까지 껑충 뛰고, 지난해 4%대 후반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2년간 물가수익률이나 정기예금 금리를 상회하는 것이다. 최근 5년 및 10년간 연환산 수익률인 2.86%, 2.31%보다 양호했다.

운용방법 별 수익률은 원리금보장형이 3.67%, 실적배당형이 9.96%로 나타났다.

제도 별 수익률은 DB 4.04%, DC 5.18%, IRP 5.86%로, 운용주체가 회사가 아닌 개인이고 실적배당형 비중이 높은 제도일수록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시현했다.

DC와 IRP(합산기준)를 기준으로 은행 및 보험 권역은 4% 이하 수익률 구간에 대부분이 몰린 반면, 증권 권역은 고르게 분포된 가운데 연간 수익률이 10%를 초과하는 비율도 31.7%에 달했다.

퇴직연금제도 도입 후 금액 기준 최초로 절반을 웃도는 57.0%가 일시금보다는 연금형태로 수령했다.

이번 백서에서는 특별히 가입자별로 수익률 분포를 살펴보았다.

통계상 전체 가입자의 수익률 중간값은 3.2%로 평균값인 4.77%보다 낮고, 대부분의 가입자가 2~4%의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원리금보장형 비중이 높은 DB는 가입자(사업장 기준)의 85.3%, DC와 IRP는 각각 67.2%와 53.7%가 바로 이 구간에 해당한다.

정부는 투자에 익숙지 않거나 도움을 받기를 원하는 퇴직연금 가입자를 위해 사업자가 구성한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또, 다른 퇴직연금사업자로 보유 상품을 그대로 옮길 수 있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도 시작했다. 2024년 10월 말부터 2025년 4월 말까지 최근 6개월 간 적립금이 3조8000억원(6만5000건) 규모다.

최근에는 로보어드바이저(RA)를 개발하고 이용해 투자자문업을 하고 있는 핀테크 업체를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해서, 퇴직연금사업자와 제휴를 통해 투자일임(IRP 한정)이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서학개미' 빅 이벤트 주목…증권사, 추석연휴 해외주식 데스크 가동 국내 증시가 휴장하는 추석 명절 연휴 기간동안 증권사들이 해외주식 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데스크를 정상 가동한다.이번 연휴 기간 중에는 특히 미중(美中) 정상회담이라는 빅 이벤트가 열리는 만큼 주목도가 높다. 평일과 동일한 24시간 글로벌 데스크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이날부터 추석 당일인 25일 등 명절 연휴 기간동안 24시간동안 글로벌 데스크를 운영한다.추석 연휴 기간에도 고객들이 평일과 동일하게 MTS/HTS(모바일/홈트레이딩시스템) 등을 통해 해외주식 및 파생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해외주식 개인 투자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증시의 경우 이번 명절 연휴 기간동안 개장한다.단, 우리 연 2 증권사들, 토큰증권 ‘맞손’ 릴레이…사업 선점 경쟁 속도 [토큰화 통신] 증권사들이 토큰증권(STO) 관련 업무협약(MOU)을 잇따라 체결하며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달 금융위원회는 토큰증권 정책 방향을 통해 주식·채권·펀드 등 정형증권까지 토큰화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제도 시행을 앞두고 관련 인프라와 기초자산을 선점하기 위한 증권사들의 협업도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KB·신한·유진·BNK證 등 STO 맞손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글로벌 토큰화 플랫폼 시큐리타이즈(Securitize),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OP 메인넷을 운영하는 옵티미즘 파운데이션(Optimism Foundation)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KB증권은 금융상품 3 추석 지나면 돈의 방향도 달라진다…‘머니무브 2026’으로 새로운 가을 맞는다 긴 추석 연휴가 지나고 본격적인 가을 투자 시즌이 시작된다. 계절이 바뀌듯 금융시장의 환경도 달라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어디로 움직이고 있는지, 내 돈을 어디에 둘 것인지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이다.한국금융신문은 오는 9월 29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2026 한국금융투자포럼 머니무브-부의 공식’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추석 이후 새로운 투자환경을 맞아 주식과 부동산, 금융상품, 디지털자산 등 서로 다른 자산시장을 오가는 ‘머니무브’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자리다.최근 투자자들의 자금 이동은 한 가지 자산시장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금리와 기업 실적, 산업 전망에 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