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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 "릴리와 기술성 평가 순조롭게 진행중"

김나영 기자

steami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6-05 11:00

펩트론 홈페이지 팝업 이미지. /사진=펩트론

펩트론 홈페이지 팝업 이미지. /사진=펩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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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나영 기자] 바이오 기업 펩트론은 미국 파트너사 일라이 릴리와의 협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급락하자 "릴리와 펩트론 간에 작년 10월 체결된 기술성 평가의 진행은 기존 연구 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펩트론은 5일 홈페이지에 일라이 릴리로부터 "릴리와 펩트론 간 계약에 포함된 해당 약물의 범위가 광범위함에도 불구하고, 릴리와 펩트론 간 기술성 평가 중인 릴리의 약물은 카무루스와의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선정된 릴리의 약물과 모두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공식 답변을 받았다고 게재했다.

최근 릴리가 카무루스(Camurus)와 최대 8억7000만 달러 규모의 기술 거래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존에 릴리와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 평가 계약을 맺은 펩트론의 입지가 좁아질 거란 우려로 주가가 급락했다.

릴리는 카무루스의 장기 지속형 약물 전달 기술을 활용해 인크레틴(인슐린 분비 조절 호르몬) 치료제를 공동 개발·상용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펩트론은 작년 10월 릴리와 플랫폼 기술 평가 계약을 체결했다. 펩트론의 장기 지속형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인 '스마트데포'(SmartDepot)를 릴리가 보유한 펩타이드 약물에 적용하는 공동 연구를 위한 것이다. 스마트데포는 체내에서 분해되는 구슬에 약물을 담아 일정한 농도로 서서히 퍼지게 하는 기술이다.

펩트론은 "당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카무루스의 지질 기반 액체 제형 '플루이드크리스탈'은 세계적으로 거의 유일하게 카무루스만 사용하는 장기 지속형 기술 플랫폼으로, 다양한 약물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 결과는 많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이번 릴리와 카무루스의 계약에 대해 릴리가 비만 및 당뇨 치료제 시장에서 초격차 우위를 점해 가기 위해 기존 계약 및 관계사들과 겹치지 않는 약물 및 기술에 한해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차원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릴리가 공식적으로 밝힌 만큼 펩트론과 릴리의 기술성 평가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릴리와의 논의는 계획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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