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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증가 지방 도시는 어디?…GS건설·코오롱글로벌 '알짜 지역' 공략

한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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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5-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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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더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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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상현 기자] 지방 소멸 위기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일부 도시들은 인구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양산, 충남 아산·천안, 제주 제주시, 강원 원주 등은 최근 10년간 인구 감소 흐름 속에서도 성장세를 보이며 ‘살고 싶은 지방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통계청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2015년 4월 대비 올해 4월 10년간 인구가 상승한 지방 도시(광역시, 세종 제외) 중 양산시가 증가폭 1위(6만4018명)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남 내 인구가 증가한 곳(시 단위 기준)은 양산시와 김해시(4954명) 두 곳뿐 이다. 경남 전체 인구가 13만5000여 명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도내 유일한 성장 도시다.

이어 충남 아산과 천안 역시 각각 6만2000명, 5만9000명 이상 증가하며 수도권 외 지역 중 돋보이는 성과를 보였다. 제주 제주시와 강원 원주시도 각각 3만3800명, 3만3700명가량 인구가 늘며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 공통점은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산업 기반이 있고, 광역시나 수도권과 같은 광역생활권과 연결되는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으며,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주거 단지가 함께 조성돼 있다는 점이다. 양산은 부산·울산 생활권과 맞닿은 입지에 더해 주거지 조성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아산과 천안은 수도권 전철과 산업단지를 바탕으로 젊은 층 유입이 활발하고, 제주시와 원주 역시 지역 경제와 교통, 정주 여건이 고루 갖춰지며 실거주 선호도가 높아진 사례다.

반면 지방 대부분 시군은 10년 새 두 자릿수 인구 감소율을 기록했다. 태백(-21.7%), 통영(-15.5%), 논산(-13.5%), 익산(-11.7%) 등은 산업·주거 인프라 기반이 약화하면서 인구 유출이 가속화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방 내에서도 산단 등이 조성돼 있어 젊은 층이 유입될 만한 일자리가 있는 지역은 희소가치가 있다”며 “주거지 개발과 함께 교통, 공원 등 주거 인프라까지 잘 갖출 경우 자족도시로서 부동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인구가 증가하는 일부 지방 도시에서 신규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우선 경남 양산시에서 GS건설이 내달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를 공급할 예정이다.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는 양산시 평산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20·168㎡, 총 842가구 대규모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GS건설은 내달 충남 아산시 탕정면 동산리 일원에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도 분양할 예정이다.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는 지하 2층~지상 35층, 8개동, 전용 59~125㎡, 총 12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코오롱글로벌은 충북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에 '동남 하늘채 에디크'를 내달 공급할 예정이다. 청주 동남 A-2BL 공공분양 사업 일환으로, 지하 3층~지상 24층, 7개 동, 650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59㎡ 전용면적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공공택지에 공급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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