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QN] 한국투자증권, 영업이익률 1위 '고속 성장'…톱10 중 영업익·순익도 선두 [2025 1분기 리그테이블 (1) 수익성]](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611055604602179ad4390712813480118.jpg&nmt=18)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한 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5200억원에 근접하며, 연간 기준 '1조 클럽' 달성 순항을 예고했다.
영업이익률 2위는 삼성증권(대표 박종문)으로, 한투증권과 근소한 차이였다. 두 증권사 모두 10%대 영업이익률로, 두 자릿수가 안 됐던 전년 연간 최고 수준을 웃돌았다.
반면, 하나증권, 메리츠증권의 영업이익률은 2%대로 하위권을 형성했다.
27일 한국금융신문이 국내 자기자본 상위 10개 증권사(한투, 미래, NH, 삼성, 메리츠, KB, 하나, 신한, 키움, 대신)의 분기보고서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지배지분) 1위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집계됐다.
한투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188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 순이익 역시 4476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전 사업 부문이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채권 및 발행어음의 운용수익 증가가 특히 돋보였다"며 "금리 하락 안정화의 수혜를 오롯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 지표에서도 한투증권은 2025년 1분기 기준 10.43%로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5위에서 이번에 급성장을 보였다.
삼성증권의 영업이익률은 10.23%로 2위였다. 최근 3년간 꾸준히 상승했고, 지난해에 이어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키움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이 8.89%로, 톱10 중 3위를 기록했다.
![[DQN] 한국투자증권, 영업이익률 1위 '고속 성장'…톱10 중 영업익·순익도 선두 [2025 1분기 리그테이블 (1) 수익성]](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611062505718179ad4390712813480118.jpg&nmt=18)
10곳 중 1분기 영업이익률이 평균에 못 미치는 증권사는 하나(2.62%), 메리츠(2.85%), 대신(3.45%), 신한(4.38%), 미래(5.74%)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의 경우, 1분기 연결 영업수익(매출)이 6조526억원으로 10개사 중 1위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률 지표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
미래에셋증권이 1분기 영업이익, 순이익 각각 업계 2위를 달성하기는 했지만, 매출(영업수익)을 일으킨 것 대비 상대적으로 영업익 비중이 작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하나증권은 1분기 최하위 영업이익률에 그치기는 했지만, 2023년(-2.99%)에서 2024년에 1.12%로 플러스(+) 턴어라운드(turnaround)했고, 올 1분기에 추가로 높은 성장률이 부각됐다.
대형사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지난해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충당금 직격탄 등을 맞았던 중소형사의 경우에도 올 1분기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교보증권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72억원, 순이익이 5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62%씩 늘었다.
현대차증권도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71억원, 순이익이 193억원으로, 각각 106%, 89%씩 증가했다.
iM증권의 경우, 5개 분기 연속 적자 흐름을 끊고 2025년 1분기에 연결 순이익 274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양증권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0% 늘어난 294억원, 순이익은 58% 증가한 211억원을 기록했다.
다올투자증권도 1분기 연결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95억원으로, 분기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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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