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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투자 위축 여파…두나무, 1분기 순익 39.1%↓[2025 1분기 실적]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5-16 16:30 최종수정 : 2025-05-16 16:55

이석우 두나무 대표. /사진제공 = 두나무

이석우 두나무 대표. /사진제공 = 두나무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두나무가 2025년 1분기 실적에서 수익성 악화를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 가상자산 시장 회복세를 바탕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냈던 기조가 올해 들어 급격히 꺾이며, 매출과 이익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회사 측에 따르면 두나무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516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7541억 원)보다 31.5%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은 3963억 원으로 34.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분기 5267억 원에서 3205억 원으로 39.1% 급감했다.

1분기 실적 부진은 대외 불확실성과 가상자산 시장 내 거래 감소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다. 특히 미국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행정부 출범 이후 보호무역 기조와 관세전쟁 우려 등으로 글로벌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이 시장을 주도하는 국면이 이어지며,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줄고 전체 거래량이 감소한 것도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앞서 두나무는 2024년 한 해 동안 영업이익 1조1863억 원, 당기순이익 9838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그러나 2025년 들어 글로벌 정치·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실적 반등 흐름이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두나무는 2012년 설립 이후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중심으로 증권형 토큰(STO), 자산관리 플랫폼 등 다양한 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전환도 모색 중이다.

두나무 실적 추이./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두나무

두나무 실적 추이./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두나무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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